鶴山의 草幕舍廊房

想像나래 마당

추억의 판자촌

鶴山 徐 仁 2013. 12. 18. 21:26






부산 동광동의 판자집촌.

당시 피난지에는 화재가 많이 났었다.
목재건물도 많았고, 피난민의 집이란 것이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것들 이었다.
또 가뭄도 심해서 불이 자주 났으며, 물이 모자라 배급을 주었다.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하고 불태웠다. 폐허 속에서 살 집을 마련해야 했던 사람들, 그들에게
집이란 비바람과 추위를 막을 수 있는 것이면 족했다.
포탄껍질로 굴뚝을 만들고, 미군들의 씨레이션 박스로 지붕과 벽을 만들었다.
이것이 일명 하꼬방이라고 불리는 판자집, 이런 집 외에도 가마니로 만든 집이 있었고,
천막으로 만든 집, 땅을 파서 만든 움집이 있었다.



청계천의 판자촌




판자집도 지을 형편이 못되는 피난민들은 움막집에서 기거하였다.

원로 사진작가 최민식님의 60년대 부산 판자집 사진(1962년) 중에서.



 

<옮겨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