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에 대한 북한정권의 무자비한 숙청과 처형에 대하여 어제 새누리당이 내어놓은 대변인 서면 브리핑은 왜 애국자들이 이 정당을 '웰빙당'이라고 경멸하는지를 잘 드러냈다.
북한정권의 反문명적-反인도적 만행에 대하여 새누리당은 그 어떤 분노나 정의감, 또는 역사의식을 보이지 않았다. 남북한 대결은 거짓과 진실, 善과 惡의 대결인데, 진실과 善의 세력인 대한민국의 國政을 책임 진 정당이 결정적 순간에 도덕적 분별력을 보이지 못했다. 무사안일에 찌든 조직의 기능적 이야기뿐이다. 인간도살에 대한 비판 한 마디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새누리당은 장성택의 처연한 사진에서 연민의 情도, 분노도 느낄 수 없는 도덕불감증 환자인가. <남북교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점을 확인하였다>는데, 그래서?
북한정권이 저런 짓을 할 때가 찬스 아닌가? 북한정권의 본질과 이 세력을 추종하는 종북세력의 정체를 국민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러한 때 잘 쓴 논평은 훌륭한 국민교재가 된다. 영혼 없는 정당은 安保와 法治를 지킬 수 없다. 이념무장한 집단으로부터 조국의 자유와 번영을 싸워서 지켜야 하는 정당의 수준이 이 정도라면 국민이 깨어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우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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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은 12월 13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장성택 사형집행 보도 관련
오늘 오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에 대한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오전 10시에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여 정부측으로 부터 장성택 처형 관련 북한 내부의 동향과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이번 사태가 한반도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긴급 사안인 만큼 정부는 이번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성급한 판단이나 우왕좌왕하는 대비태세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신중하고 일치된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 주변 국가들과도 긴밀한 외교채널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였다.
이에 김남식 통일부 차관은 장성택 처형사실을 확인하고, 이로 인한 현재 남북관계는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김 차관은 이번 사태 이후 북한 내부 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차분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아울러, 통일부는 남북관계 상황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면서, 이번 사건이 개성공단 제도개선 후속조치 및 인도적 지원 등의 남북교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지금은 한반도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사태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야권도 최선을 다해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2013. 12. 1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너무 한심한 새누리당 성명
북한정권의 反문명적-反인도적 만행에 대하여 새누리당은 그 어떤 분노나 정의감, 또는 역사의식을 보이지 않았다.
趙甲濟
[ 2013-12-14, 16:01 ] |
鶴山 ;
영혼이 없는 허수아비 정당 노릇을 하고 있는 정당이 아닌 가 싶다.
제대로 매운 맛을 보게 되면, 때 늦은 후회를 할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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