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원수를 사랑하는 만큼

鶴山 徐 仁 2013. 10. 29. 14:33



원수를 사랑하는 만큼


누구나 원수를 사랑하는 만큼 주님을 사랑할 수 있다.
자아를 미워하는 만큼 원수를 사랑할 수 있으며,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오늘날의 신자들은, 원수를 사랑하기는커녕
가까운 가족들도 자기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미워한다.
그러한 상태는 천국과 아주 멀리 있는 것이다.
-정원 목사의 ‘원수를 사랑하는 만큼’에서-

자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기 외에는,
자기의 기질과 취향에 맞는 사람들,
자기에게 도움이 되고 자기를 기쁘게 해주는 자들,
자기의 비위를 맞춰주는 자들 외에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결국 온 세계에서 오직 자신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외에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지만.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하나님의 떡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위로의 하나님 - 고린도후서 1장 3~7절
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김난도 교수의 책‘아프니까 청춘이다’가 100만부가 팔렸다고 합니다. 이는 극심한 취업난과 진로 문제로 씨름하는 젊은이들의 입장과 마음을 잘 헤아리고 적절한 위로와 격려를 제공한데 있습니다. 위로는 청년세대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성적 향상을 위해 고생하는 어린 자녀들에게도, 그들의 교육비를 충당하느라 밤낮으로 뛰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특별한 준비도 없이 노후를 맞이한 어른들에게도 필요합니다. 왜 인생에게는 위로가 필요할까요? 우리는 살아가며 자신의 선택으로 모든 결과는 결정되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할 때 아파하고 힘들어 합니다. 위로는“몸이나 마음의 괴로움이나 슬픔을 좋은 말과 행동으로 따뜻하게 달래주어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사전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쓴 후 약 1년 정도의 세월이 지나고 다시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였습니다. 그 편지의 첫머리에서 특별히‘위로’라는 말을 10번이나 사용합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진실과 충성을 다해 헌신한 사람입니다. 이런 수많은 고난가운데서도 끝까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동역자들의 위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고린도교회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고난과 핍박을 많이 받았습니다(4). 성도에게 있어서 고난은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이겨나갈 수 있는 것은 고난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복음으로 인하여 자신이 받는 환난이 너무 중하기에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9). 그러나 그는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 낼 수 있는 분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뿐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자기를 믿는 것은 큰 불행입니다.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일수록 더 큰 좌절과 낙심과 슬픔과 절망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나그네 인생 여정에서 개인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 가정의 문제, 직장의 문제로 주님을 섬기는데 지쳐 있습니까? 그래도 성도는 하나님만 의뢰해야 합니다. 절대 자신의 힘을 지식을 과신하지 마십시오. 사람을 의지하면 의지할수록 실망만 클 뿐입니다. 또한 물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을 빨리 버려야 합니다. 성도는 오고 오는 모든 세대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뢰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시46:1). 이것이 고난이 주는 유익입니다.
고난당하는 자들에게 우리가 베풀 수 있는 것은 기도로 돕는 것입니다(11).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는 분이 있다면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깨지기 쉬운 그릇 같은 존재입니다. 한 마디 말과 사랑에도 위로받지만, 한 마디 말과 눈치에도 상처받는 게 인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위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인간의 깊은 상처와 아픔을 온전히 이해하고, 근본적으로 어루만져줄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위로의 영이십니다.

[묵상]
- 지금까지 경험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었습니까? 위로의 하나님을 묵상해 봅시다.
- 현재 어려움이 있다면 기도의 동역자에게 부탁하고, 자신도 믿음으로 기도하십시다.
- 기도의 동역자를 생각하며, 조만간 감사한 마음으로 섬기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기도]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소망이 되신 하나님,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할 수 있게 하시고, 많은 기도의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하며, 위로하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위로의 성령님께서 충만히 임하셔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감사하며 복음위해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