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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솔베이지의 노래(Solveigs Lied) - 하모니카 연주

鶴山 徐 仁 2013. 10. 7. 12:02

 

 

 

 

 

솔베이지의 노래

(Solveigs Lied)

 

 

 

시인의파라다이스

 

 

노르웨이작곡가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가 작곡한
입센의 환상시극 "페르권트(Peer Gynt)"23곡중 하나.

 

꿈을그리며 헤메이던 몽상가 페르권트는 기쁨과
슬픔이얽힌 오랜 여정을 마치고 늙은몸으로
고향의 오두막집으로 돌아오게되며 백발이된
솔베이그의 무릎에엎드려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평화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


 

 

 

주인공 페르는 바이킹의 후예여서인지 가만히 지내지 못하고
탐험과 방황, 도전의 삶을 살았다.

어머니와 둘이서 가난하게 지내고 있던 그는
농사일보다 총과 낚싯대를 메고스키를 타며
고향의 산천을 바람처럼 누비며 지냈다.

그는 솔베이지라는 장래를 약속한 청순한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남자의 신부를 빼앗아 산 속으로 달아나는가 하면
평생을 모로코 아라비아 미국 등으로
부와 모험,세속적인 환락을 쫓아 유랑 생활을 했다.

이러한 페르가 어느덧 늙어 무일푼으로 귀국했을 때
백발이 된 솔베이지는 오두막에서 옷감을 짜며
아직도 그의 귀향을 기다리고 있었다.

늙고 지친 페르는 그녀를 껴안고
그대의 사랑이 나를 구해 주었다고 말하나
피곤에 시달린 그는 솔베이지의 무릎에서
그녀가 노래하는 상냥한 자장가를 들으며 숨을 거둔다.

이 노래는 고향에서 그러한 남편을 평생 애타게 기다리는
순정의 여인 솔베이지의 애련함이 가슴을 적시는 노래이다.

페르 귄트 농장의 옛집에 다다르면

지금도 페르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 노래가 들리는 듯하다.

노르웨이!
천혜의 자연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오염이 덜된 나라,
거기에 순정의 여인이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출처 : ♣ 시 몬 너는 좋으냐~! ♣
글쓴이 : 시 - 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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