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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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3. 5. 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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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

2013-5-1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곧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장 1절)

한 심리학자가 사람들의 염려와 걱정거리를 모아 분석하여 보았더니 다음 같은 결론이 나왔다.

첫째는 사람들이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들의 40%는 아예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었다.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하는 식이다.

둘째는 걱정거리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들에 대한 걱정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걱정하는 식이다. 걱정하여 보아야 어쩔 수 없는 걱정을 하는 것이다.

셋째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들의 22%는 극히 사소한 일들에 대한 걱정이다. 흔히 하는 말로 "걱정도 팔자"란 말이 있듯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사소한 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넷째는 걱정하는 일들의 4%는 자신이 전혀 손 쓸 수 없는 일들을 걱정하는 것이다. 걱정하여 보았자 자신만 손해보는 일들이다.

다섯째는 나머지 4%만이 걱정하여야 할 일들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앞에 나온 96% 염려와 걱정거리 때문에 정작 걱정하여야 할 4%를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들은 걱정하여야 할 일들을 걱정하지 못하고 공연한 일들을 걱정하느라 세월과 정력을 낭비한다. 염려와 걱정에 매여 있는 사람들에게는 행복과 안식의 손길이 찾아들 수 없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곧 나를 믿으라.”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선택하라 이르신다. 근심과 걱정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믿음과 행복을 선택할 것이냐를 물으신다. 오늘도 우리들 앞에 선택의 기회가 놓여 있다. 근심과 걱정이냐? 아니면 믿음과 평안이냐? 우리가 선택하는 데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인생은 선택이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