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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적 도발시 지휘세력까지 응징”

鶴山 徐 仁 2013. 3. 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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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적 도발시 지휘세력까지 응징”

 

합참, 한미연합감시자산 증강 운용… 경계태세도 강화
 
김병륜 기자 lyuen@dema.mil.kr
북한 군사위협 관련 대북 경고성명 발표


군은 6일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 발언에 대해 “도발 시 그 원점과 지원ㆍ지휘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여명이 밝아 올 무렵 초계비행에 나서고 있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 공군제공


 우리 군이 북한 최고사령부의 군사도발 위협 발언에 대응해 “도발 시 지휘세력까지 단호히 응징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김용현(육군소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은 6일 “북한의 최고사령부 성명을 비롯한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해 우리 군의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북 경고성명을 발표했다.

 김 부장은 또 북한군이 5일 핵실험에 대한 제재와 우리의 키 리졸브/독수리(KR/FE) 연습을 비난하면서 핵실험에 이은 2·3차 대응조치와 정전협정 백지화, 판문점 대표부 활동 중지 등을 위협한 것과 관련, “KR/FE 연습은 북측에도 이미 통보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적인 한미 연합훈련”이라고 반박했다.

 김 부장은 이어 “그럼에도 북한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도발 원점과 도발 지원세력은 물론 그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아울러 “이를 시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군은 북한의 위협 언동과 대규모 훈련준비 움직임과 관련해 한미연합감시자산을 증강 운용하면서 북한 동향에 대한 정밀감시에 들어갔다. 군 관계관은 이날 “우리 군은 북한 최고사령부 성명과 관련해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관은 “우리 군은 작전사급 이상 부대의 상황근무를 강화했고, 육·해·공군 각급 부대의 무기체계 대기 수준도 상향했다”고 전했다. 또 “주요 지휘관들은 1시간 이내 부대에 복귀할 수 있는 지역에 상시 대기하고 있고, 대테러 초동조치 부대는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관은 북한군 동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군이 매년 실시하는 동계훈련을 예년에 비해 활발하고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며 “무력시위 성격의 대규모 합동훈련을 준비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어 우리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유형의 도발을 할 수 있어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잠수함이 움직일 수 있는 시기가 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03-07 10: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