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이렇게 기도하라.(2)]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2. 12. 1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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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도하라.(2)

2012-12-12

나라 사정과 교회 사정이 어수선한 이때에 우리가 감당하여야 할 바의 첫째가 기도하는 일이다. 나라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그리고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이다. 우리들 크리스천들에게 기도하는 일이야말로 애국하는 길의 첫째요 교회를 섬기는 일의 첫째이다. 더러는 말하기를 나라가 어지러운 때에 크리스천들은 현장으로 나가 행동(Action)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기도가 뒷받침 되지 않는 행동은 마치 모래 위에 세워지는 성(城)과 같다.

마가복음 9장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음같이 이르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마가복음 9장 23절)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는 번번이 능치 못할 일들이 일어났다. 한 병든 소년을 고치지 못하고 낙담하고 있던 자리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 소년을 단번에 회복시키셨다. 이에 그날 밤 제자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예수님께 절실한 마음으로 물었다. 스승님께서는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하셨으나 우리는 믿었는데 낮에 왜 그 소년을 치유할 수 없었습니까? 하고 물었다.

이에 예수님께서 다음같이 답하셨다. 이 답이야말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르시는 예수님의 답이라 여겨진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타날 수 없느니라."(마가복음 9장 29절)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 그 해결책을 찾아 동서남북 사방을 뛰어 다닌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일러 주신다. 기도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합당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고 일러 주신다.

두레수도원에서는 2012년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 2013년을 맞는 자리에서 먼저 4일간 금식기도로 시작하고자 한다. 2013년 1월 1일에서 4일까지 3박 4일간에 열리는 두레수도원 신년맞이 금식기도회에 기도의 동지들이 많이 동참하여 주기를 권면한다.

신년맞이 금식기도회 참가 문의와 신청 : 010-4493-5293, 장은실 간사.
장소와 기간 : 동두천 두레수도원, 2013년1월1일~4일(3박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