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2년11월29일 QT - 열린 마음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2. 11. 30. 18:47



열린 마음


다윗이 왜 위대한 왕이 되었는가? 그는 비록 목동에 불과했지만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그렇다.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과의 싸움에서도 그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그 이유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와 함께 하신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사람은 자신이 모든 것을 한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긍정적인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신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도 가능하다.
-오석규의 [신앙성숙을 위한 사닥다리]

눈에 보이는 것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은 싸움에서 집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이미 준비되어 있는 내가 있기에, 싸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어지는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긍정적으로 볼 것인가? 부정적으로 볼 것인가? 그러나 믿음으로 자기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은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믿는 긍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가을내음
가을내음 솔솔 불어온다
수고했어,
지난 봄,여름아
글쓴이 : 김광호
예술을 통한 하나님 나라 공동체(공동체 이름:달나라에 사는 곰돌이)
동물의 왕국 - 욥 39:1-12
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부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5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6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7 들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나니 나귀 치는 사람이 지르는 소리는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8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풀을 찾느니라
9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10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11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1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욥은 하나님이 그간 자기의 인생을 잘못 경영해 오셨다고 비난했지만 하나님은 동물의 왕국을 상기시키시며 많은 질문을 던지십니다. 하나님이 동물들을 각기 다르게 창조하신 것은 그게 다 당신의 고유한 뜻이었음을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당신의 완전하신 지혜로써 행하십니다. 여기서도 욥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창조의 질서와 동물 왕국의 여러 비밀들을 묻고 계신데 결국 이것은 동물의 왕국에 대한 욥의 무지를 드러내심으로써 그를 보다 겸손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암사슴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1절).
사람들은 산 염소나 암사슴이 어떻게 새끼를 배고 낳는지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의 태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언제 무엇을 낳을지 모르는 것과도 꼭 같습니다. 한국 최초로 <동물의 왕국>을 직접 찍었던 자연 다큐멘터리 세렝게티는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걸쳐 2백여 일 간 사자와 누우떼, 얼룩말, 가젤 등의 야생동물들을 약육강식의 법칙 속에서 살아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우리 제작진이 직접 촬영한 작품입니다. 그 동안은 주로 영국의 BBC,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을 통해서나 볼 수 있었던 동물 세계의 신비와 비밀을 우리의 방송 기술로 촬영하고 제작해 HD 영상으로 보게 된 것입니다. 저 역시도 많은 것을 느끼고 새롭게 알고 배웠으며 아직까지도 우리가 야생동물의 생태에 대해 많은 부분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니 지금으로부터 3천 년도 더 된 시대의 욥이겠습니까? 우리는 자연을 알고 동물들의 세계를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의 비밀 앞에 진심어린 경외감을 가져야 옳습니다. 이 본문은 욥 역시도 그렇게 겸허하라는 메시지입니다.

들나귀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5절).
성경에는 이 짐승에 대한 언급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들나귀는 잘 길들여지지 않는 짐승으로 유명합니다. 하나님이 들나귀에게 얽매이기 싫어하는 자유로운 성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들나귀의 이 자유분방함은 우연이 아니고 다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입니다. 길들여진 나귀는 일을 위해 당연히 주인의 속박을 받지만 들나귀는 결코 그런 구속을 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로부터 해방되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자유란 들나귀들만의 특권입니다. 성경은 그래서 들나귀들이 언제든지 마음껏 야생의 바람을 쐴 수 있다고 합니다(렘 2:24). 반면 그는 먹을 것을 공급해 주는 주인이 없으므로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산등성이가 그의 초장이기 때문에 자주 가파른 언덕을 두루 다녀야 합니다. 우리는 들나귀를 비롯한 여러 길들여지지 않는 짐승들을 통해 우리들의 통제되지 않는 본성이 때로 하나님의 심기를 얼마나 불편하게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들소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9절).
들소는 힘이 세고(민 23:22) 거만하기 이를 데 없는 짐승입니다(시 112:10). 들소는 사람을 섬겨 일을 할 수도 있지만 그리 잘 하려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여기서 욥에게 들소를 한 번 강제로 길들여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해 보라고 합니다. <들소가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시며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들소는 사람을 섬기거나 사람에게 굴복하여 이랑을 갈고자 하지 않지만 길들여진 소나 야성이 없는 그 밖의 짐승들은 사람을 위해 일하고 또 사람들은 그들에게 먹이를 주고 돌보며 그들의 섬김을 받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 8:4). 들소가 아니라 한우와 같은 충성된 소가 되십시오. 결코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의 소, 들소가 되지 마십시오.
목자되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늘 순종하며 그 길을 잃지 않는 복된 양들이 되십시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