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송숙희 "손수조 도와 달라는 문자 보낸적 없다" 송숙희 부산 사상구청장이 지역구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민주통합당의 주장에 대해 송 구청장은 8일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송 구청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민주통합당이 본인을 발신인으로 해서 자치단체 임원에게 문자를 보내 손수조 후보를 도와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하는데 본인은 전혀 그런 문자를 보낸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송 구청장은 "민주통합당이 밝힌 문자메시지를 보낸 시각(8일 오전 1시 3분)엔 잠을 자고 있었다"며 "내일 오전 9시쯤 SK텔레콤 부산본부에 통화내역을 확인한뒤 누가 문제의 문자를 보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 구청장은 특히 "민주통합당이 (문자를 보낸 사실과 관련해서) 본인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언론에 배포함으로써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발신인을 추적토록 수사를 의뢰해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측도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확인 결과 민주통합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며 "투표 3일전에 이같은 엄포를 하는 것은 구태정치의 표본인만큼 사상구선관위가 하루 빨리 조사해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수결집 새누리 “서울 10곳 경합”숨은표 자극 민주 “서울 31곳 접전”한겨레 입력 2012.04.08 19:00 수정 2012.04.08 22:50
[한겨레]엇갈리는 여야 판세분석
48석에 이르는 서울 판세 분석이 크게 갈렸다. 새누리당은 우세 4곳, 경합우세 7곳, 경합 10곳, 경합열세 17곳, 열세 10곳으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우세 6곳, 경합 31곳, 열세 8곳으로 봤다. 나머지 3곳은 통합진보당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지역이다. 야권의 '숨은표'를 자극해야 하는 민주당이 경합지를 최대한 늘려 분류한 흔적이 보인다. [4·11총선 D-2 / 판세분석] 새누리 영남 85%·민주 호남 77%서 우세… 텃밭 ‘명암’국민일보 입력 2012.04.08 20:12영남권의 경우 전체 67곳 가운데 57곳에서 새누리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무려 85%에 해당된다. 특히 대구·경북은 27곳 중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와 무소속 석호익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고령·성주·칠곡을 제외하곤 모두 새누리당 우세다. 새누리당이 친박연대와 무소속 돌풍으로 17석밖에 얻지 못한 18대 총선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부산에서 문재인(사상) 조경태(사하을)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정길(부산진을) 문성근(북·강서을)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와 경합 중이다. 민주당은 경남 김해갑에서도 선전하고 있고 통합진보당은 울산북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하고 있다. 야권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최소 5석, 최대 10석까지 내다봤으나 힘겨워 보인다. 24석이 걸린 충청권에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8곳과 6곳이 우세지역으로 분류된다. 이곳이 기반인 자유선진당은 단 1곳(충남 아산 이명수)에서만 우세를 보이고 있어 무려 14명을 당선시켰던 18대 총선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이 크게 약진한 형세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맞붙은 강원지역 9곳 중에선 4곳이 새누리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민주당이 나머지 5곳에서 새누리당과 경합하고 있어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제주의 경우 3곳 중 2곳에서 민주당이 우세, 나머지 1곳에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초접전 중이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민주당 이해찬 후보가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를 크게 앞서 있다. 성기철 기자 kcsung@kmib.co.kr [4·11총선 D-2] 246곳 판세분석…새누리 93·민주당 79곳 우세 70곳 접전, 60%가 수도권국민일보 입력 2012.04.08 19:0619대 총선을 3일 앞두고 국민일보가 여야 정당의 자체 예측과 각종 여론조사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전국 246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93곳, 민주당이 79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곳은 여야 및 무소속 후보(9곳)가 접전을 벌이는 경합지역이었다. 특히 경합 선거구의 60.0%(42곳)가 서울·인천·경기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 지역 승패가 여야의 4·11 총선 전체 성적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8일 현재 새누리당은 서울 10곳, 인천 2곳, 경기 12곳 등 수도권 112개 선거구 중 24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통합당은 서울 19곳, 인천 5곳, 경기 21곳 등 45곳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다. 통합진보당은 서울 노원병 1곳에서 우세로 분류됐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경합지역 70여곳의 3분의 2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면서 "다수당이 되기 위해서는 경합지역에서 절반 이상 승리해야 하는데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선숙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 70여개 지역에서 여야간 초접전 양상으로 피말리는 싸움을 하고 있다"며 "조금 더 좁히면 30∼40곳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투표율 1∼2% 차이가 당락 희비를 가를 것이며 60% 이상의 투표율이 돼야 경합지역에서 야권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지지층 결집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텃밭'인 대구 12곳, 경북 14곳, 부산 13곳, 울산 5곳, 경남 13곳에서 우위를 드러내며 영남권 67곳의 57곳에서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 지지 기반 호남 지역(전체 30곳) 중 광주 5곳, 전북 9곳, 전남 9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7곳에서는 새누리당 또는 무소속 후보에 밀리거나 경합하고 있다. 18대 총선 때 자유선진당이 돌풍을 일으켰던 충청권(24석)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8곳, 6곳에서 앞서 있으며 선진당 강세 지역은 단 1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경합지역이 9곳에 달해 충청권 1당을 향한 여야의 공략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강원에서는 새누리당이 9곳 중 4곳에서 우세를 나타낸 반면 제주 3곳에서는 민주당이 2곳 우세를 보였다. 무소속 후보는 전북 1곳과 전남 1곳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 야권 " 밑바닥 표심은 다르다, 젊은층·숨은 표 합칠 땐 승리"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을 펼치던 부산 부산진갑과 북강서을에서 보수층 결집 현상이 감지되는 등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여권에선 "전통적 지지층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며 고무됐다. 야권에선 "2030세대와 진보성향 유권자들의 숨은 표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도 긴장하는 기색이다. 국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여론조사 마감 시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진갑에서는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가 40.8%로 민주통합당 김영춘(22.6%) 후보와 무소속 정근(28.3%) 후보를 큰 차이로 제쳤다. 북강서을에서도 새누리당 김도읍(54.4%)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성근(36.2%) 후보를 18.2%포인트나 앞섰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선거구 후보들의 격차가 1~5%포인트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판세가 급변했다고 볼 수 있다. 앞서 국제신문이 지난달 24일 실시한 부산진갑 여론조사에서는 나성린(32.5%) 후보와 김영춘(28.2%)·정근(27%) 후보의 격차가 각각 4.3% 포인트와 5.5%포인트에 불과했다. 북강서을에서도 김도읍 후보와 문성근 후보의 순위가 자고 나면 바뀔 정도로 대혼전 양상이었다. 이처럼 선거 종반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데 대해 전문가들의 해석이 분분하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야권 후보들이 크게 약진하자 위기감을 느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을 4번 방문한 것도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여권의 상승세가 예상됐던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근거는 50%를 웃도는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에 있다. 한 여권 인사는 "연고가 없는 신인을 공천해도 부산에선 항상 40% 이상 득표했다. 괜히 텃밭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야권에 유리할 것으로 평가됐던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카드는 표심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참여정부 때도 사찰을 했다"거나 "박 위원장도 피해자"라는 여권의 물타기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민주통합당에서도 불법사찰이 부산·경남의 바닥 표심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야권에선 우려했던 지역구도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며 경계하는 눈치다. 민주통합당은 "낙동강벨트의 야권 바람이 강조될수록 소극적이던 보수 부동층이 투표소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에선 보수층 결집과 유사하게 진보층도 모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북강서갑의 민주통합당 전재수 후보는 "밑바닥 민심은 상당히 다르다.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하면 여권 후보보다 앞서거나 초접전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숨어있는 5~10%의 야권표까지 합치면 예상을 뛰어넘는 대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향후 판세의 최대 변수는 여전히 20~40대의 투표율이다.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열세이던 박원순 후보가 선거 막판 젊은 층의 선거 참여로 승기를 굳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가구전화 임의번호 걸기(RDD·Random Digit Dialing)로 진행됐으며 선거구별 응답자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이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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