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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울 종로·중구·영등포까지 묵사발 낼 것"/ 조선일보

鶴山 徐 仁 2012. 3. 15. 23:59

 

北 "서울 종로·중구·영등포까지 묵사발 낼 것"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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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15 10:51

    북한서울의 특정 지명을 거론하며 물리적 타격을 위협하는 등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 관련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NK는 북한 기자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이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우리의 무자비한 복수전은 역도패당의 더러운 모략 나발통들을 단매에 묵사발 낼 것”이라며 “물리적 조준경 안에는 청와대뿐 아니라 매문가(‘글을 파는 사람’의 의미로 추정)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영등포구도 들어있다”고 위협한 내용을 보도했다.

    자료사진. 북한의 호전적 포스터. /연합뉴스
    북한이 서울의 구체적 지명까지 거론하며 대남 공격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종로구 중구에는 주요 신문사들이, 영등포구에는 방송사들이 있다.

    또 북한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4일 “이명박, 김관진(국방부 장관), 정승조(합참의장)는 특대형 범죄로 이미 사형언도를 받았다”며 “유연성 운운하는 류우익(통일부 장관) 역시 한 몽둥이에 쳐 죽여야 할 역적”이라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미친 개 무리를 쓸어버리자’, ‘전쟁광신자들의 대미 굴종행위’ 등 첫 화면 전체를 대남 비난글로 도배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3일 남한 정부가 "최고존엄을 모독했다"며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 정승조 합창의장의 모형물에 교수형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연합뉴스
    오는 26,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노동신문은 14일 “얼마 전까지 괴뢰들은 이 회의에서 ‘북핵문제’를 정식으로 논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발뺌하던 자들이 정체를 드러내 ‘북핵문제’니 ‘핵포기’니 떠들고 있다”며 “이명박 패당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대결소동에 피눈이 돼 날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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