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5월31일 QT - 주의 나라를 구하는 가정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5. 31. 20:58



주의 나라를 구하는 가정


많은 크리스천들의 가정에서의 기도내용은
과연 어떠한 것인지 생각해보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선교의 기도가 먼저인가
아니면 먹을 것, 입을 것, 이 땅에서 누릴 것에 대한
구함과 염려가 전부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부모가 이 땅의 것만을 추구한다면
자녀는 이 땅 이후의 세계에 대한
비전을 갖지 못할 것이다.

-오인숙의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중에서-

먼저 주의 나라를 구할 때
삶 가운데 모든 것을 더하시는 하나님.
하지만 오늘도 나는 세상의 것을 구하기에 바쁩니다.
더 좋은 집, 자랑할 만한 직업과 물질의 풍요로움을 구하며
자녀의 장밋빛 미래를 위해 주 앞에 간절히 소리를 높입니다.
하지만 주님, 정작 제 자신은 빈껍데기만 남은 것처럼
삶의 공허함 가운데 방황합니다.
주님에 대한 첫사랑의 열정이 식어버린 자리엔
그리스도인의 향기 대신 세상의 악취가 가득합니다.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 빈 손들고 주님 앞에 나섭니다.
세상의 화려한 허울과 자랑할 만한 조건을 내려놓고
오직 주 앞에 한 사람의 믿는 자로 나아갑니다.
세상을 쫓는 사이 잃어버린 배우자에 대한 사랑,
손을 놓아버린 자녀의 신앙과 시들어가는 나의 영혼을 놓고
주 앞에 목 놓아 웁니다.
주님, 이제 가장 중요한 것, 결코 잃지 말아야 할
주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회복시켜 주시고
그 소망으로 우리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붙드심
바람에 흔들려
날아가는 빨래들을 붙듭니다.

바람에 방향 잃고
바닥에 떨어질까 봐
두 손으로 꼭 붙듭니다.

무심코 바라본
빨래집게

나를 붙들고 계시는
주님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너를 붙들어 주마”
“내가 너를 놓지 않으마”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편 139:10)
글쓴이 : 이선영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졸업
호산나 “Good Journal Photo Essay” 연재
“일산에서 그림그리는 사람들” 전시회(2009. 10. 16 ~ 11. 16)
복된 가정의 조건 - 창세기 2: 18-25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이 직접 허락하신 기관은 가정과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보다 가정을 먼저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가정이 무너지고 난 후 타락한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세워진 것이 교회입니다. 교회와 가정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떠나서 완전한 가정을 세울 수 없으며 가정을 무시하는 교회는 참된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와 가정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두 수레바퀴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국가를 세우는 것도 바로 가정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아무리 강력한 도시와 제국도 무너진다는 것을 로마나 폼페이를 통해 역사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의 가정이 튼튼할 때 그 국가의 미래가 밝은 것입니다.

인간은 세 영역과의 관계에서 바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영적관계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영적인 존재로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로 인간은 이웃과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을 바로 해야 합니다. 자연관계로 이 관계는 문화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청지기 정신으로 책임감 있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하시고 자연 만물을 다스리고 지배하고 정복하게 했습니다. 그러면 복된 가정은 어떠한가?

먼저 하나님이 가정을 허락해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22).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 만드시고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부부는 서로를 볼 때마다 나를 위하여 예비하시여 주신 배필이라고 믿고 사는 것이 바로 성경적인 삶입니다. 그리고 부부는 하나라는 사실을 인정하고(24), 언제나 함께해야 합니다. 고린도서에서는‘서로 분방하지 말라’고까지 하였습니다(고전 7:5). 부부는 마음과 행동을 같이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신앙생활도 같이하고 함께 기도와 봉사도 함으로 신앙의 수준을 같아야 합니다. 또한 부부는 서로 상대를 알아주고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함께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상대를 따라 주어야 합니다. 서로의 약점을 가려주는 것이 참된 사랑입니다. 가족간에 이런 헌신과 희생이 있을 때 진정한 복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가정의 주인을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항해하는 배에는 선장이 필요하듯이, 험한 인생길을 가는 동안 가정을 이끌어 가실 노련한 주인이 필요합니다. 가정의 주인은 가정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교회의 주인도 하나님 한분입니다. 가정도 교회도 관계속에서 존립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가족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주인을 주님으로 모시면 주님께서 가정도 교회도 책임져 주시며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가정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산다면 그 가정은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 천대까지 복주시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출20:6).

[적용]
- 나의 가정은 누구 중심의 가정인가요? 점검해 보시고 성경적인 가정관을 정립하십시다.
- 한 가정을 지탱하는 기둥은 부부입니다. 우리 부부는 마음과 행동과 신앙이 일치하나요?
- 나의 가족들은 주님과의 관계에서 영적으로 어떠하십니까? 위하여 기도하십시다.

< 기도 >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복되고 아름다운 가정을 제에게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교회를 섬기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이제 가정과 교회생활에서 불평을 거두어 주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가정으로 삼아 주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