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想像나래 마당

<스크랩> 그때 그시절

鶴山 徐 仁 2009. 12. 1. 15:36

 

19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 기념식장의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1955년 창경궁 산업박람회에서 캬라멜을 나눠주는 거인 아저씨. 

 

1949년 파고다공원으로 나들이 나온 가족.

 

1953년 남대문시장 안 풍경.

 

6.25전쟁이 끝난 후인 1954년 세종로 중앙청과 경복궁 주변의 한옥들

 

1953년 숭례문 앞 풍경.

 

1954년 종로주변의 전통한옥들과 청계천의 판잣집.

 

1954년 한강에서 얼음 채취 후 휴식 장면.

 

(1952년,動亂 中 製作)
 
 
 
대사
[男]: 아주머니? 왜 아까부터 자꾸만 江(강)물만 들여다 보고 있수?
[女]:흑,흑!
[男]:아니! 우는게 아니요? 무슨 곡절(曲折)이라도? 
[女]: 흑! 예! 지난번(番), 6.25때 우리만 먼저 江물로 건네 보내고,
其이는 乃終에 온다고 했었는 데,,,! 흑,흑,흑!
[男]: 아니! 其럼, 其것으로 永永, 離別이었던 가요?
[女]:예! 其럴줄 알았더라면, 차라리,,,흑!
[男]:아주머니!다 잊어버리세요!슬픈 事緣일랑
다, 저 漢江물에 띄워 보내 시구려!
[女]: 그렇지만, 其(그)이가, 우릴 江을 건네 주면서 하신 말씀
아직도 귀에 錚錚한데, 其이의 모습, 아직도 눈에 선한데
어떻게 잊으란 말입니까? 어떻게?
[男]: 아주머니! 저 漢江물을 보구려!언제 전쟁(戰爭)이 있었냐는듯
오늘도 저렇게 유유(悠悠)히 흐르고 있지않소? 歲月(세월)도 다 其(그)렇게 가는거요!
슬픈 事緣(사연)일랑 다 저 江물위에 띄워 보내 시구려!
[女]: 어떻게 잊어요? 어떻게? 흑,흑! [男]: 其래!

한많은 강가의 늘어진 버들가지는
어제밤 이슬비에 목메어 우는구나
떠나간 그옛님은 언제나 오나
기나긴 한강줄기 끊임없이 흐른다

나루의 뱃사공 흥겨운 그 옛노래는
지금은 어데갔소 물새만 우는구나
외로운 나그네는 어데로 갔나
못잊을 한강수야 옛꿈실고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