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鶴山 徐 仁 2009. 11. 26. 09:22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마태복음 5장 9절)
 
신약성경의 첫번째 책인 마태복음에서 5장에서 7장까지를 산상수훈(山上垂訓)이라 일컫는다. 산상수훈은 성경 전체의 핵심이자 기독교 진리의 진수(眞髓)이다. 그리고 산상수훈 중에서 알맹이가 첫 부분에 나오는 8복(八福)이다.  8복이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누리는 여덟가지의 복이다. 이들 중 일곱번째 복이 화평케 하는 자의 복이다. 화평(和平)이란 말이 헬라어로는 Eirene이고 히브리어로는 Shalom이다. 히브리어에서 샬롬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완전한 복지와 행복을 뜻한다.
두번째는 바른 인간관계를 뜻한다.
 
화평케 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이 복은 평화를 누리는 사람들의 복이 아니다. 평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Peace Makers)의 복이다. 평화를 누리는 삶들은 자신은 평화를 누리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평화를 위하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삶들은 평화 애호가라 불려질 수는 있으나 평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Peace-Maker)은 아니다.
 
피스-메이커는 다른 사람들의 평화를 위하여 자신은 희생하고 고난을 감수하는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들의 복지와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손해를 기꺼이 감수하는 삶들이다.  그리고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이들이 진정한 크리스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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