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마음에 간직하고 싶은 빛들

鶴山 徐 仁 2009. 6. 18. 15:21


    마음에 간직하고 싶은 빛들

    나는 변함 없는 태양을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구름이 일어나고 폭풍이 몰아쳐도 언제나
    더 높은 곳에서 변함 없이 빛나는 태양을
    내 마음에 간직함으로 나의 삶을 희망이 빛나는
    밝은 삶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나는 작은 촛불을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겸손과 희생으로 자신을 태움으로 어둠을 밀어내는
    작은 촛불 하나를 내 마음에 간직함으로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
    관용의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반짝이는 별빛을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영원의 길을 안내하는 광활한 우주의 별빛을
    마음에 품음으로 나는 멀리까지 반짝이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은은한 달빛을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어둡지만 사랑의 소리가 나는 곳
    부족하지만 만족의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조용히 비추는 은은한 달빛을 내 마음에 담아
    나를 온유와 겸손의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어느 시골집에 화롯불 하나를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언 손을 녹이고 따뜻한 공기를 방안에 가득 채우는
    화롯불 하나를 내 마음에 간직함으로
    나는 언제나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어머니의 바느질을 돕는
    등잔불 하나를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나는 원래 부모님의 속만 태우는
    그을음 투성이의 못난이였습니다.

    이제는 꺼지지 않는 등잔불 하나를 내 마음에
    간직함으로 곰실거리는 작은 빛으로 바느질하고
    계신 어머니를 돕는 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정용철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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