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저물어가는 계절의 끝에서

鶴山 徐 仁 2009. 3. 19. 15:58

      ☆☆ 저물어가는 계절의 끝에서 ☆☆ 글/전중현 몰아치듯 내몰리고 절망하고 주저앉을수 조차 없이, 등 떠밀려 오다시피 걷잡을수없는 현실속에 망연자실 바라본다, 작은몸짓 작은바램 그리 길지않은 시간 이었음에도, 숨은 턱까지 차고 , 자꾸 보게되는 손목시계, 그렇게 살아온거지 , 또 그렇게 살아갈수밖에, 부정할수없고 지친다리에 힘주어 내딛어야한다, 앙상한가지, 한마리 작은새조차 스스로를 동정하지 않는다, 잃어버린사랑, 등돌린 그리움조차 내손에서, 너의 가슴에서조차 내몰아야한다, 떠나가는 시간 , 계절의 배반에 , 이제 미소지며 손흔들어주자 회한,,그리고 아쉬움조차 묻으며, 다가오는 시간을 설계하자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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