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ocke(1632-1704)는 경험론의 시조격으로 알려진 영국의 철학자이다. 『인간오성론(人間悟性論, 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이 그의 대표 저서이다. 그가 1693년에 펴낸 ‘교육에 관한 몇 가지 단상’이란 글에 학생들을 가르침에 투자하여야 할 우선순위에 대하여 다음같이 지적하였다.
첫째는 체력이다. 둘째가 위기관리 능력이다. 셋째가 창의력이다. 넷째가 대담함, 용기이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공부를 시키라고 하였다. 한국교육에서 꼭 새겨들어야할 내용이다. 우리는 智德體라고 말한다. 그러나 영국은 體德智라고 말한다. 이것이 그들의 교육철학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학교가 이튼스쿨이다. 지난 날 영국을 이끈 기라성 같은 지도자들이 이튼출신들이었다. 이튼에서는 엄동설한 추운 날씨에서도 학생들이 진흙탕에서 레스링을 하게 한다. 강인한 체력 향상을 교육의 우선 목표로 삼기 때문이다.
이튼을 방문한 인사들에게 이튼학교 관계자는 말한다. “20세기 들어 이튼 아닌 다른 학교 출신들이 수상직을 맡게 되면서 미국에 1등 자리를 내주었다. 강인한 체력없이 훌륭한 지도력이 나올 수 없다”고 말한다. <자료 출처 : 홍성덕 교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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