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외국작가 畵壇

[스크랩] 아름다운 나체시위 고다이버

鶴山 徐 仁 2008. 11. 30. 16:21

 


아름다운 나체시위 고다이버 

 

죤 콜리어(Hon John Collier, 1850~1943) :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신고전주의 화가

아름다움이 슬프게 묻어 나오는 여인이 옛성을 배경으로 백마를 타고 있다.
한쪽으로 늘어진 그녀의 머리결과 축쳐진 다리...
관음의 상상보다 그녀의 슬픔의 근원이 무엇인지......

 

13세기 영국에 고다이버란 한 영주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농노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물리는 영주인 남편에게 세금을 낮추라고 간청하 지만
냉혹한 영주는 그런 그녀를 무시하고 비웃으며...
"만약 당신이 내일 아침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영지를 한바퀴 돈 다면 세금을 내려주지."
라는......


도저히 실행하기 힘든 조건 을 걸었던 남편에게......... 영주 아내의 권위를 버리고

그리고 여인 의 수치를 무릅쓰고 올바른 것에 대한 신념으로 남편의 볼쌍스러운 요구를
수용했던 여인...고다이버,

그녀는 다음날 아침 해가 뜨자마자 머리칼로 몸을 가린 채 말에 올랐으며...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모든 농노들은 자기들을 위해 모독과 수치를 훨훨 벗어던진
그녀의 희생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밖으로 일체 나가지 않고 창에 커튼을 치기로
약속하였으며....농노들 그 누구도 그녀를 보지 않 겟노라 맹세합니다 .
그 때 고다이버의 나이는 16살이 채 되지 못 하였습니다.


위의 그림은 훗날 그녀의 고결함과 희생 정신을 기려 그렷던 그림이라 합니다.

전해내려오는 관습과 상식을 깨는 정치행동을 '고다이버이즘'(godivaism)'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당시 상상조차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역설논리로 시위했던 고다이버
    의 이름을 딴것이라함.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동기회
글쓴이 : 카페지기(여정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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