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영국에 고다이버란 한 영주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농노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물리는 영주인 남편에게 세금을 낮추라고 간청하 지만 냉혹한 영주는 그런 그녀를 무시하고 비웃으며... "만약 당신이 내일 아침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영지를 한바퀴 돈 다면 세금을 내려주지." 라는......
도저히 실행하기 힘든 조건 을 걸었던 남편에게......... 영주 아내의 권위를 버리고 그리고 여인 의 수치를 무릅쓰고 올바른 것에 대한 신념으로 남편의 볼쌍스러운 요구를 수용했던 여인...고다이버,
그녀는 다음날 아침 해가 뜨자마자 머리칼로 몸을 가린 채 말에 올랐으며...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모든 농노들은 자기들을 위해 모독과 수치를 훨훨 벗어던진 그녀의 희생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밖으로 일체 나가지 않고 창에 커튼을 치기로 약속하였으며....농노들 그 누구도 그녀를 보지 않 겟노라 맹세합니다 . 그 때 고다이버의 나이는 16살이 채 되지 못 하였습니다.
위의 그림은 훗날 그녀의 고결함과 희생 정신을 기려 그렷던 그림이라 합니다.
※ 전해내려오는 관습과 상식을 깨는 정치행동을 '고다이버이즘'(godivaism)'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당시 상상조차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역설논리로 시위했던 고다이버 의 이름을 딴것이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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