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科學. 硏究分野

“향후 50년 내에 불로장생 기술 개발될 것”

鶴山 徐 仁 2008. 6. 4. 17:08

“죽음이 두려운가요? 15년만 기다리면 당신의 생명 연장 속도가 늙어가는 속도를 추월할 것입니다.당신이 21세기 중반까지 살아있다면 인간과 기계,소프트웨어가 합쳐져 불로장생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죠.”

미국의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인 레이먼드 커즈와일 박사는 지난달 29일 뉴욕에서 열린 세계 과학 페스티벌에서 정보기술(IT) 진화에 따라 이 같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3일 전했다.

커즈와일 박사에 따르면 5년 안에 태양 에너지가 화석연료만큼 경제성을 갖게 되고,10년 내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약이 개발돼 다이어트 걱정도 덜 수 있다.

20년 뒤에는 모든 에너지가 청정원료로 조달될 것으로 커즈와일 박사는 내다봤다.

이러한 미래혁명은 ‘수확 가속의 법칙’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그는 이 법칙의 예로 “100년 전에는 컴퓨터의 처리 속도가 3년마다 2배씩 빨라졌다가 20세기 중반에는 2년마다 2배씩,최근에는 1년에 2배씩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예측 가능한 궤적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커즈와일 박사가 이러한 주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올해초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초청 강연에서 “20세기를 통틀어 이룩한 기술의 발전보다 32배 많은 진전이 향후 50년 동안 이뤄질 것”이라며 컴퓨터와 통신,유전자 서열과 뇌스캔,인간두뇌 탐구와 같은 생물학 등을 미래혁명의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었다.

그는 2006년 시각장애인을 위해 카메라 크기의 휴대용 판독기를 개발하기도 했다.글자에 갖다대면 수초 내로 내용을 소리로 들려주는 기기다.

커즈와일 박사는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속도로만 연구할 것이라고 짐작한다.”고 지적하고 “처음 인간 게놈의 1%를 배열하는 데 수년이 걸렸을 때 과학자들도 지도 완성을 끝내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지만 지금은 빠른 속도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사일자 : 200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