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광야를 찾으신 예수님

鶴山 徐 仁 2008. 5. 12. 12:52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광야를 찾으신 예수님

예수님은 공생애(公生涯)에 성공하시기 전에 스스로에게 먼저 성공하였다. 우리들 주변에는 기업인으로나 정치인으로는 성공하였으나 스스로의 삶에는 실패한 사람들이 많다. 또한 기업인으로서는 성공하였으나 아버지로서는 실패한 사람들도 있고 정치인으로나 심지어 성직자로서는 성공하였으나 가장(家長)으로서는 실패한 이들도 있다. 사회적 명성은 얻었으나 자기 자신을 지킴에 실패하기도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경우는 다르다. 33세 나이에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시는 자리에서도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장 30절)고 하셨다.

예수님은 어떻게 그렇게 성공하실 수 있었을까? 그 비결 중의 하나가 예수님은 틈만 나면 홀로 조용히 광야를 찾으신 데에 있다.
예수님은 공적인 삶을 시작하시기 전에도 광야를 찾으셨고 이후에도 꾸준히 조용한 곳을 찾아 기도하시고 명상하시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셨고 중요한 결정을 하실 때에는 어김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셨다. 대표적인 경우가 공생애를 시작하시던 때와 12 제자를 세우시던 때다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마태복음 4장 1절)

“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누기복음 6장 12,13절)

이와같이 예수님은 사안이 중대하면 중대할수록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광야를 찾으시고 산을 찾으셨다. 그러나 우리들은 중대한 일을 당하면 당황한 나머지 자신의 내면세계로 깊이 들어가지를 못하고 사람들을 찾아다니거나 전화통에 매달리곤 한다.

광야는 고독한 곳이다. 사람들의 자취가 끊어지고 태고의 적막함을 지니고 있기에 고독하다. 그러나 그런 고독이야말로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하여 깊이 살펴 결단을 내리기에 적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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