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스크랩] 미치도록 아픈 날

鶴山 徐 仁 2008. 4. 26. 14:37

    미치도록 아픈 날
      詩. 전 현숙
    ♪~ 낭송. 청랑 김은주 울컥이던 가슴이 땅 속 깊은 곳으로 파고들려 한다 슬프다 미치도록 가슴이 아프다 가만히 있어도 바보같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시야를 가려버린 핏빛 서러움이 온 몸을 녹이고 있다 모든 것 내어 던지고 깨어나지 못할 곳으로 갈 수 있다면 야위어 흔들리는 심연이 스치는 바람에도 지독한 아픔으로 찢어지고 있다 꺾여 일어설 줄 모르는 감정 속수무책으로 흩어져 어디로 휩쓸려 떠내려 가는 것인지 파르르 떨며 스러지려는 작은 가슴 조용히 기댈 어깨가 몹시도 그립다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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