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고도원의 아침편지

鶴山 徐 仁 2008. 2. 2. 15:19


'누로'


아프리카 소말리아어 단어 중에
'누로'라는 말이 있다. '직관'이라는 뜻이다.
죽음에서 탈출한 동물이나 사람은
알라에게서 '누로'를 선물로 받는다.
흰개미가 침으로 집을 짓는 것도,
도마뱀이 알을 깨고 나와 먹이를 찾아내는 것도
'누로'에 의해서다. 나는 내 '누로'를 믿고 싶었지만
너무 오래 떠나 있었던 것이 불안했다.
신호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었다.


- 와리스 디리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 '누로', 곧 '직관'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알라의 선물이라 말하듯
하늘의 선물입니다. 문제는, '죽음에서 탈출'도 가능케 하는
그 '누로'를 어떻게 자기의 선물로 만드느냐에 있습니다.
총구가 막혀 있으면 방아쇠를 당겨도 총알이 나가지
못하듯 지혜의 통로, 사랑의 통로, 감성의 통로가
막혀 있으면 하늘이 쏘아보내 주는 '누로'도
나에게 꽂히지 않고 허공으로 비켜갑니다.  

 

 

소화 잘 되세요?


인간이 겪는 모든 질병은
궁극적으로 위장의 소화과정과 관련이 있다.
에너지는 다른 어떤 곳보다 위장에서 더 많이 소비된다.
어렸을 때부터 길들여진 여러분의 식사방법이 오늘날
여러분이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이 되는 것이며,
따라서 그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식습관을 바꿔야만 한다.


- 하비 다이아몬드의《내 몸이 아프지 않고 잘 사는 법》중에서 -


* 소화가 잘 되세요?
모든 것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 안되는 몸으로 살아가는 것은
엔진이 고장난 그대로 마냥 달리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두세 시간 안에 내려가야 할 음식이 예닐곱 시간이 넘도록
위에 머물러 있다면, 이미 몸의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자신의 오랜 식습관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은 가끔 오해를 하게 한다


사랑은 가끔 오해를 하게 한다.
자기가 그러니 상대방도 그러리라고 생각하는 것.
그 사람이 나와 다른 경험을 갖고 살아왔다는 것을
잊은 채 늘 자기 자신에 미루어 생각하는 것.
그러나 진짜 사랑은,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격차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과정에 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서로 제법 닮아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권미경의《아랫목》중에서 -


* 사랑하면서 생기는 오해...
없을 수 없고, 피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오해가 깊어지거나 오래가게 해서는 곤란합니다.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어 얼른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른얼른 풀면 한 때의 오해가 오히려 두 사람을
더 빨리 닮게 하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예쁜 당신


믿음이란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다.
아내는 내게 어떤 순간에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믿을 수 있으니 의지할 수도 있었다.
아무리 화를 내고 다투는 일이 있더라도 서로에 대한
믿음 하나만은 언제나 변함이 없었다. 그 믿음
한 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살아보니 정말 그랬다.


- 이길수의《내겐 너무 예쁜 당신》중에서 -


* 믿음은 사랑의 가장 튼튼한 기초입니다.
믿음 없는 사랑은 조금만 흔들려도 이내 무너집니다.
믿음은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지면 아름다움도 더해집니다.
사랑과 믿음으로 함께 걸어가는 당신이
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입니다.

 

 

 

 

배려

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가면서 인연을 맺고
그들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 한상복의《배려》중에서 -


* 사람들을 만나서 하는 모든 언행이
결국은 나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내 하나의 실수가, 하나의 잘못된 행동이 그렇게 만들지요.
나에 대한 평가는 다름 아닌 내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하다 보면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경쓰게 되고 더욱 조심스러워집니다.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들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들...
커넬 샌더스는 65세에 KFC의 첫 체인점을 열었다.
모건 프리먼은 30년간의 무명 시절을 딛고 58세에
오스카 상을 받았다. 밀크셰이크 믹서기 외판원이었던
리에크록은 53세에 맥도날드를 창업했다. 전직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 두 번의 실패를 딛고 상원의원이 된 것은
53세 때였다. 권투 선수 조지 포먼은 45세 때
다시 세계 복싱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 고두현의《시 읽는 CEO》중에서 -


* 최종 승부는 늘 후반전에 납니다.
너무 늦었다고 주저앉아 버리면 안 됩니다.
이제는 시간이 없다고 포기해 버리면 더욱 안됩니다.
마음을 추스려서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면
길은 열립니다.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