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고도원의 아침편지

鶴山 徐 仁 2008. 1. 19. 15:23


'그 사람'


진정한 감사란,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줘서도 아니고,
근사한 선물을 주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나의 곁에 존재해주기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사람에게 감사하라'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하우석의《뜨거운 관심》중에서 -


* '그 사람' 자체가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가 완벽해서도 아니고 장점만 있어서도 아닙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우연이면서 필연같은 동반자!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 준 '그 사람'!
그래서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할 뿐입니다.
더 잘 살기 위해서


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행하던 날들을 되돌아보면,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간은 평생 웃음지을 수
있는 기억이 된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사치가 아니다. 왜 꿈만 꾸고 있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다.
돌아와 일상 속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다.


- 박준의《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중에서 -


* 남보다 더 부자로 사는 것,
남보다 호의호식하는 것이 더 잘 사는 것일까요?
물질의 풍요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일상을 벗어나 한 걸음 더 멀리 더 깊게 세상을 바라다보면
물질의 풍요보다도 마음의 풍요로움이 사람을 진정으로
더 잘 살게 해주는 길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길은
언제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생애 처음 낯선 섬에 발 딛고 모르는 길을
마냥 걷다가 마음의 밑받침이 뻥 뚫리는 순간이 있다.
아름다운 길에 들어섰을 때다. 마음 밑바닥에 엉켜 붙었던
찌꺼기들이 말끔히 빠져나가는 기분이다.


- 김종휘의《아내와 걸었다》 중에서 -


* 낯선 곳을 찾아 여행을 하다보면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은 집으로 가는 길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가슴을 칩니다. 인생의 아름다운 길은 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 그래서 늘 다니는 곳에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별미보다 고향의 어머니가 끓여주신
된장국이 가장 맛있는 것처럼...

 

 

운명의 주인


"눈의 색깔을 바꿀 수는 없지만 눈빛은 바꿀 수 있다.
입의 크기는 바꿀 수 없지만 입의 모양은 미소로 바꿀 수 있다.
빨리 뛸 수는 없지만 씩씩하게 걸을 수는 있다."
지금 이 순간 운명의 모습을 바꿀 메스를 쥐어라.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잘라내고 새로운 기운과
새로운 삶을 덧붙여라. 그리하면 분명
운명의 주인이 될 것이다.


- 김현태의《성공감성사전》중에서 -


* 나의 운명은 물론이고
내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내가 주인입니다.
내가 찡그리면 다른 사람도 찡그리고, 내가 나를
가볍게 다루면 다른 사람도 나를 가볍게 다루고 맙니다.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면서 주인 노릇을 못하면,
남(客)이 나의 주인 행세를 하게 됩니다.

 

 

초기 진단, 초기 치료


질병은
초기에는 치료하기가 쉽지만,
진단하기는 어렵다. 시간이 흐르면,
진단하기는 쉬워지지만 치료하기는 어렵다.
인식하지 못하면 사태는 악화된다. 이윽고 모든 사람들이
알아차릴 때가 되면 어떤 해결책도 소용없게 된다.


- 권민 외《성공하는 30대의 리더십, 헬퍼십》중에서 -


* 엊그제(1일) 아침편지 느낌 한마디에
이옥희님이 이런 글을 남기셨습니다. "결혼 생활이란
완성된 건물로 보면 매일 매일 보이지 않은 작은 금이 가게 마련이다.
그 금을 그날그날 메꾸지 않으면 나중에는 너무 벌어져서 건물을
다시 지어야 하니 순간순간 메꾸며 살아야 한다"
몸의 건강, 마음의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초기에 진단해서 초기에 치료해야
큰 고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나무의 결


칼을 들고 목각을 해보고서야 알았다.
나무가 몸 안에 서로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는 것,
촘촘히 햇빛을 모아 짜넣던 시간들이 한 몸을 이루며
이쪽과 저쪽 밀고 당기고 뒤틀어 가며 엇갈려서
오랜 나날 비틀려야만 비로소 곱고
단단한 무늬가 만들어진다는 것,
제 살을 온통 통과하며
상처가 새겨질 때에야 보여주기 시작했다.


- 박남준의《산방일기》중에서 -


* 사람의 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때는 아프고 뒤틀리고 절망이었던 시간이
세월이 지나 다시 되돌아보니 더없이 아름다운 무늬로
새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옹이진 상처조차도
어떻게 다듬고 녹이냐에 따라 자기 인생의 결을
눈물과 감동의 '작품'으로 승화시킵니다.  

 

 

큰 일도 작은 것부터

한번에 바다를 만들려 하지 말라.
우선 작은 강부터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갑자기 바다를 만드는 것은 신만이 가능한 일이다.
인간이 바다를 만들고자 하면 우선
작은 강부터 만들어야 한다.


- 윈 클럽의《부자가 되는 습관》중에서 -


* 요즘 현대인들 상당수가
한꺼번에 뭔가를 이루는 '대박'을 꿈꾸고 살아갑니다.
노력은 하지 않고 한꺼번에 큰 것을 바라는 것은
남의 마음을 훔치는 것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시냇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이 강물이 모여
다시 바닷물이 되는 것처럼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큰 일도
잘 되어지리라 믿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세 번의 심호흡


꽉 막힌 도로에서
화가 치밀어 오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세 번의 심호흡'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화가 치밀고 당황하는 바로 그 순간에도
첫 번째 호흡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킨다.
두 번째 호흡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아준다.
세 번째 호흡은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우리 자신과 영혼을 결합시켜 준다.


- 토머스 크럼의《세 번의 심호흡》중에서 -


* 길이 막혔을 때 뿐만이 아닙니다.
삶의 길이 막혔을 때도 심호흡 세 번이면 풀립니다.
'심호흡 세 번이면 살인도 막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심호흡은 가슴이 아닌 배로 숨쉬는 것입니다.
배로 숨쉬기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공원의 벤치


공원의 벤치는 쉽게 망가진다.
개인 주택의 벤치와 똑같은 재질로 만들어도 그렇다.
사람들이 내 것이 아니라며 험하게 사용하는 탓이다.
이런 걸 공공재산의 비극이라고 한다.
공공재산의 관리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다.


- 심상복의《경제는 착하지 않다》중에서  -


* 우리 모두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드림서포터즈 발대식'에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으나
'공원의 벤치'가 망가지기는 커녕 쓰레기 하나 남지 않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만나 내뿜는 좋은 기운이
좋은 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현재 상황이나 환경은
당신이 지금까지 해온 생각의 결과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현 상태를 바라보면서
"이게 나야"라고 말한다. 그건 당신이 아니다.
그건 과거의 당신이다. 예를 들어 당신에게
현재 돈이 얼마 없거나, 원하는 배우자가 곁에 없거나,
원하는 만큼 건강하지 않다고 해보자.
그건 당신이 아니라, 과거의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다.


- 론다 번의《시크릿(The Secret)》중에서 -


* 이 이야기는, 지금의 생각과 행동이
미래의 결과를 만든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는 마라톤의 반환점처럼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순간이
바로 터닝 포인트입니다. 생각과 행동을 바꾸면
그로부터 삶이 바뀌고 미래가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