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一般的인 news

21일부터 장마

鶴山 徐 仁 2007. 6. 20. 21:58

 

21일부터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 김승배 통보관은 “21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돼 22일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다 23일부터 비가 다시 내리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올해 장마는 다음달 하순쯤 완전히 물러갈 것”이라고 20일 예보했다.

21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호남, 제주 30∼70㎜,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영남 10∼40㎜, 강원 영동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 5∼3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3∼27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은 평년(32∼93㎜)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고,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16∼20도, 낮 최고 23∼28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발생하는 이유는 온도차가 큰 오호츠크해 고기압(한랭다습)과 북태평양 고기압(고온다습) 사이에 정체 전선이 생겨 비 또는 소나기가 자주 오게 된다. 이 전선은 대개 매년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 우리나라에 위치하면서 자주 흐리거나 비가 온다.

장마에 대비해 가정에서는 낡은 축대 및 지붕을 사전에 정비하고, 집 안팎의 하수구와 배수구를 정리하는 한편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식량과 손전등, 식수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기사일자 : 2007-06-21    1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