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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통계자료

한국 GDP 세계 12위..브라질에 밀려

鶴山 徐 仁 2007. 5. 16. 21:09

 

  • 2005년 세계은행 통계 기준..1인당 소득은 49위로 1단계 상승
  • 연합뉴스
    입력 : 2007.05.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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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2위로 1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세계 49위로 1단계 상승했다.

    16일 한국은행이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7)’를 요약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한국의 명목 GDP는 7천913억달러로 비교대상 184개국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2004년에는 한국이 11위를 기록했으나 같은해 14위였던 브라질이 2005년 11위로 상승하면서 뒤로 밀렸다.

    한은은 “브라질의 룰라 정부 출범 이후 강도 높은 구조개혁과 함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고금리정책, 무역수지 흑자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대폭 하락함에 따라 달러표시 명목 GDP가 31.8%나 증가, 세계 GDP 순위가 3단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GDP 세계 순위는 1위 미국(12조4천165억달러), 2위 일본(4조5천340억달러), 3위 독일(2조7천949억달러), 4위 중국(2조2천343억달러), 5위 영국(2조1천266억달러) 등이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인도 등이 차지했다.

    한국의 GDP 규모를 100으로 볼 때 미국은 1천569, 일본은 573, 중국 282,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10, 유럽연합(EU) 1천171 등이다.

    한국의 명목 국민총소득(GNI) 규모는 비교대상 208개국 가운데 11위로 전년보다 1계단 상승했다.

    2005년 한국의 GDP 성장률은 4.2%로 경제규모 50위권 국가 가운데 25위였다.

    1위는 중국(10.2%), 2위 베네수엘라(9.3%), 인도(9.2%) 등이었다.

    한국의 1인당 GNI는 1만5천840달러로 비교대상 208개국 가운데 49위로 2004년의 50위에서 1계단 상승했다.

    1인당 GNI 세계 1위는 룩셈부르크인데 소득규모에 관한 통계는 공개되지 않은 채 세계은행이 추산치로 평가했다.

    2위는 노르웨이로 6만890달러, 3위 스위스는 5만5천320달러였다.

    미국은 7위로 4만3천560달러, 일본은 12위로 3만8천950달러, 홍콩이 29위로 2만7천670달러, 싱가포르는 30위로 2만7천580달러 등이었다.

    자국화폐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구매력평가(PPP)환율로 계산한 1인당 GNI는 한국이 2만2천10달러로 세계 46위를 차지, 전년과 순위가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