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다음 공동조사] `9억~20억원 소유해야` 36.6%… `2억~5억원 돼야` 28.2%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스스로를 중산층 이하로 여기는 국민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은 어느 정도의 재산을 소유해야 중산층이라고 생각할까. 9일 조인스 풍향계는 주간 사회지표조사 시행 1주년을 맞아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에게 '어느 정도의 재산을 소유해야 중산층인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6.6%는 '9억1000만~20억원' 정도의 재산 규모를 중산층 기준으로 꼽았다. '2억1000만~5억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2%로 뒤를 이었다. 반면 '모르겠다(17.2%)'는 응답도 세번째로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체 응답자들이 내놓은 중산층 재산 기준의 평균치는 '10억 2000만원'선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자들의 재산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 거주자의 48.5%, 인천.경기 지역 거주자의 41.6%가 9억1000만~20억원을 중산층 기준으로 꼽았다. 다른 지역 거주자 중 같은 재산 기준을 꼽은 응답자는 25.6%(광주.전라)~36.8%(부산.경남)로 집계됐다. 수도권 거주자의 응답 사례와 비교하면 최대 20%P까지 격차가 벌어진다. 중산층 재산 기준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전라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5.6%가 2억1000만~5억원을 소유하면 중산층이라고 답변했다. 9억1000만~20억원이라는 응답은 이보다 10%P 적은 25.6%로 집계됐다.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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