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사랑은

鶴山 徐 仁 2007. 4. 27. 18:37


 
      ◈사랑은 / 李 基 銀 / 낭송: 한송이 날마다 편지를 보냅니다. 날마다 사랑한다. 고백합니다. 일 년 삼백예순다섯 날 하루에 한 꺼풀씩 껍질을 벗겨내며 당신에게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나의 모든 것 당신의 모든 것 우린 아직도 다 알지 못합니다. 배고픈 아이처럼 허기진 사랑에 자꾸만 더 달라 갈망합니다.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다 알지 못할 사랑 그 사랑에 목 말라 애 태우는 이밤 숨죽인 그리움이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