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조건없는 사랑

鶴山 徐 仁 2007. 4. 11. 09:49

     
     

    사랑할 적엔
    누구나 바보가 된다 합니다.
    사랑하면은 그 사람 밖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 할 적엔
    누구나 장님이 된다 합니다.
    그 사람 외에는
    아무도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귀머거리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 목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벙어리가 된다합니다.
    그 사람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좋아서 말할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꽃이 된다 합니다.
    그것도 노란 해바라기가
    언제나 그 사람만 바라보다
    해가 지기 때문에 해바라기 랍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물망초가 된다 합니다.
    언제나 날 잊지 말아요
    말을 하고싶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시인도 된다 합니다.
    언제나 가슴속에
    아름다운 사연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욕심쟁이가 된다 합니다.
    단 한사람 그 사람을 소유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울보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을 그리다가
    허무함에 눈물로 하얗게 밤을 세우는 날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나그네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을 찾아서
    어디든지!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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