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총력 점검] 2007 大選 이렇게 간다

鶴山 徐 仁 2007. 3. 5. 09:24
[총력 점검] 2007 大選 이렇게 간다
 
10대 핵심 포인트와 해답
 

 17代 大選(대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링 위에 먼저 오른 한나라당 주자들은 『내가 싸울 테니 네가 내려가라』며 샅바싸움이 한창이고, 열린당은 『지금의 戰艦(전함)으로는 싸움에서 완패한다』며 새로운 배로 탈출하고 있다.
 
  모두들 「정치개혁」·「민생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목표는 오는 12월19일 大選 승리에 있다. 일부 大選 예비주자들 사이에서는 각종 大選 승리 시나리오까지 나돌고 있다.
 
  한나라당은 40%대의 정당지지도와 李明博(이명박)-朴槿惠(박근혜)-孫鶴圭(손학규) 후보의 지지도 총합이 80%에 이른다. 한나라당 안에서는 「세 후보를 끌어안아 경선만 치르면 무조건 승리」라는 낙관론이 솔솔 피어오른다.
 
  2002년 大選에서 「李會昌 대세론」이라는 死香(사향)에 취해 모든 것을 잃었던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과연 정신을 차릴까? 열린당은 지난 大選처럼 「盧武鉉의 눈물」, 「兵風(병풍)」, 「후보 단일화」라는 이벤트로 또다시 극적 드라마를 연출해 낼 수 있을까.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는 말 그대로 여론조사일 뿐이다. 大選 지형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 전문가들까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大選 대목」을 놓치지 않으려는 점술가들만 과감한 예언을 쏟아 낸다.
 
  月刊朝鮮은 2007년 大選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한나라당 후보는 과연 누가 될지, 李明博 前 서울시장과 朴槿惠 前 한나라당 대표는 독자출마할 것인지, 李明博·朴槿惠의 「X파일」의 실체는 무엇인지, 여권은 한나라당 후보를 무너뜨릴 「秘파일」을 가지고 있는지, 鄭東泳(정동영)·金槿泰(김근태) 전·현직 열린당 의장은 여권의 大選후보가 될지, 여권의 제3후보는 누가 될지, 여권의 정계개편은 어떻게 진행될지, 孫鶴圭 前 경기지사는 汎여권의 후보가 될지, 盧武鉉 대통령의 大選 구상은 무엇인지, 여권의 단일후보 시나리오는 어떻게 전개될지, 「北風(북풍)」은 과연 불 것인지…. 여론조사 전문가, 정치부 기자, 정치 컨설팅 전문가를 총동원한 「2007년 大選의 모든 것」을 담았다. <편집자注>
 
 
  [1] 한나라당 후보 누가 될까
 
  이명박, 黨心 장악 시작·굳히기 들어가
  박근혜, 「3大 역전 프로젝트」 터뜨릴 준비

 
  洪永林 朝鮮日報 정치부 여론조사 전문기자
 
 
  앞서 가는 李明博 前 시장
 
  지난 1월 초 SBS는 신년특집으로 한나라당의 현행 黨憲(당헌)과 똑같은 방식으로 경선을 치를 경우 大選 후보 지지도를 측정했다. 대의원과 당원 각각 500명, 그리고 일반국민 공모선거인단 419명과 일반국민 1000명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당헌대로 대의원 2, 당원 3, 공모선거인단 3, 일반 여론조사 2의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그 결과 李明博 前 서울시장이 57.1%로, 37.5%인 朴槿惠 前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孫鶴圭 前 경기도지사는 4.3%로 3위, 元喜龍(원희룡)·高鎭和(고진화) 의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대의원 상대 조사에서는 李 前 시장 48.7%, 朴 前 대표 44.9%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었다.
 
  이른바 「黨心(당심)」에서는 朴 前 대표가 해볼 만했다. 하지만 일반당원 조사에서는 李 前 시장이 20%포인트 가량 앞섰고, 공모선거인단과 일반국민 여론조사 등 이른바 民心(민심)에서는 25%포인트 가량으로 더 벌어졌다. 한나라당 대의원을 제외하고는 李 前 시장의 강세가 확연하게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 한나라당 경선이 치러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경선 시기와 경선 방식에 따라 결과는 매우 판이할 수 있기 때문에, 각 후보 진영에선 자신들의 상황에 따라 경선 룰에 대한 입장이 크게 다르다. 현행대로라면 大選 6개월 전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되어 있다.
 
  경선 시기와 관련해 유력 후보인 朴 前 대표와 李 前 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말이 서로 뒤바뀌었다. 지난해 중순까지 경선에 자신감을 갖고 있던 朴 前 대표 측은 「절대로 당헌·당규를 고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朴 前 대표의 측근인 劉承旼(유승민) 의원은 최근 사견임을 전제로 『여당은 최대한 자기들 후보에 대한 검증기간을 짧게 하려고 할 거고, 후보를 뽑아 놓고도 다른 후보를 내서 판을 뒤집으려고 할 수도 있다. 우리 혼자 독불장군처럼 먼저 할 필요가 있느냐』며 「경선 시기 연기」를 주장했다.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