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科學. 硏究分野

나라에 희망을 주는 일

鶴山 徐 仁 2007. 1. 20. 07:59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나라에 희망을 주는 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안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 핵융합연구센터가 있다. 그곳에서는 십여 년 전부터 핵융합로가 건설 중이다. 핵융합은 ‘인공태양’으로 알려진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안(代案)이다. 지금까지의 원자력발전소는 우라늄이 핵이 분열되면서 열을 낸다. 그러나 핵융합로 발전은 그와는 반대의 원리이다. 수소 원자핵끼리 합하여지면서 열을 내게 된다.
 
원자력 발전과는 달리 핵융합발전에는 폐기물이 나오지를 않고 또 폭발할 위험도 적다 .거기에다 원료는 바닷물 등에 무한정이라 할 정도로 들어 있는 중수소이다. 어느 분은 말하기를 핵융합발전 기술을 선점하는 나라가 미래의 주도권을 잡는다고 하였을 정도로 중요한 기술이다. 지난 11일에 핵융합로의 덮개를 씌웠다. 이로써 핵융합로 건설 공정의 97%를 이루었다는 소식이다.
 
지난 10년간 온갖 악조건을 무릅쓰고 핵융합로 건설을 지휘한 분이 이경수 박사이다. 이 박사님을 포함한 과학자들의 땀과 정열이 이제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과학자들이 이 나라에 희망을 주는 분들이다. 엉망인 정치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에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이 이런 과학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나라에 희망을 길러 나가는 이런 과학자들에게 응분의 칭찬과 격려, 지원과 보상을 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