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클래식. 오페라

마탄의 사수 (사냥꾼의 합창) / Carl Maria von Weber

鶴山 徐 仁 2007. 1. 16. 20:50





Carl Maria von Weber (1786-1826)
Opera Der Freischutz
Overture



오늘은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중 서곡과
'사냥꾼의 합창'을 올립니다.

'서곡'에 나오는 관악합주는
아름다운 화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Carl Maria von Weber
베버 (1786.11.18~1826.6.5)


베버는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음악가이자, 독일 국민 오페라를 수립한 선구자입니다. 처음으로 이곳에서 베버를 소개 하기 때문에 조금더 자세하게 소개 하기로 합니다.
독일의 작곡가. 홀슈타인주(州)의 오이틴 출생.
어려서 부친에게 초보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다음, 미하엘 하이든(요제프의 동생)에게 사사하였습니다.
18세 때 브레슬라우오페라극장의 악장이 되었으나 2년 후 사직하고 유럽 각지를 돌아다녔으며 방랑생활 중에도 그는 오페라를 비롯하여 각종 작품을 썼습니다.
1813년 프라하의 오페라극장 지휘자가 되어 겨우 방랑생활은 끝났지만 17년 또다시 드레스덴으로 옮겼습니다.
이 무렵부터 낭만파음악가로서 그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으며, 유명한 《마탄의 사수 Der Freisch웪z》의 작곡에 착수하여 20년에 완성, 이듬해 6월 베를린에서 초연되었습니다.
그는 이 오페라의 대성공에 힘입어 다시 《오이리안테 Euryanthe》(1832)를 작곡하였으나, 이 무렵부터 결핵이 심해지고 생계도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런던의 유명한 코벤트 가든극장으로부터 신작 오페라 작곡을 의뢰받아 《오베론:Oberon》을 작곡하였으며, 런던으로 가서 이 오페라를 초연(26)한 후, 그 곳에서 사망하였습니다.
베버에게는 기악곡도 많지만 그의 천분은 역시 오페라였으며,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전통을 계승하여, 독일오페라의 새로운 낭만파적인 단계를 개척하였습니다.
작품으로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콘체르트슈튀크:Konzertst웒 k》 이외에도 대중적인 것으로 《무도에의 권유:Aufforderung zum Tanz》가 특히 유명합니다.

특히 그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독일 국민 오페라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음악 풍토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의 독일 오페라가 출현하는 길을 활짝 연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베버는 민속 전설을 소재로 한 이 오페라에서 애국심과 국민정신을 고양 시켰을 뿐만 아니라 이 서곡은 오페라의 주요 테마를 사용해 극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혼에 의해 연주되는 주제는 깊은 산림의 정경을 묘사하면서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오페라의 배경을 설명해 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오페라<마탄의 사수>는 숲의 나라 독일의 보헤미아 숲을 배경으로, 사랑을 위해 영혼을 건 사냥꾼의 마법 탄환을 향한 광기 어린 사투와 악마의 유혹을 진한 낭만의 향기로 그린 작품으로,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인 독일의 옛 전설에서 소재를 택하여 진한 민족정신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독일 국민오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후대의 바그너 등 많은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베버의 음악으로 ‘유럽 전역을 휩쓴 최초의 독일 오페라’로 기록되었습니다. <마탄의 사수>는 독일의 옛 전설을 바탕으로 한 3 막극으로 내용은 대대로 내려온 관습에 의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사격 경기에서 우승을 하는 자만이 호림관의 딸 '아가테'와 결혼하고 동시에 호림관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젊고 용감한 사냥꾼 '막스'는 호림관의 딸 '아가테'와 사랑하는 사이인데, 어쩐 일이지 별안간 손이 무디어져 목표물을 맞출 수 없게 됩니다. 사격 경기를 내일로 앞둔 막스는 고민하게 되고.. 엉큼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냥꾼 '카스파르'는 악마에게 희생시키려고 '막스'에게 마탄(魔彈)을 얻도록 유혹합니다. 사냥꾼들 사이에서 전해 오는 전설에 의하면 악마의 힘을 빌리면 사격의 명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악마의 제자가 되면 마법을 써서 만든 7개의 탄환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백발백중 명중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탄환은 악마가 쏘라는 자에게 명중하게 되는데, 이 탄환을 사용하는 자를 마탄의 사수라 합니다. 마탄을 입수한 '막스'는 사격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만 '카스파르'의 음모로 7발 중의 최후의 1발은 '아가테'에게 명중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가테'가 지니고 있던 장미꽃으로 인해 마탄은 '카스파르'를 맞추고, '막스'는 모든것을 고백하고 도사의 도움으로 죄를 용서받게 됩니다.

허황된 얘기입니다만, 우리가 사탄에게 영혼을 팔면서 까지 우리가 갖고 싶은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버려야 할 나의 아담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서주 뒤에 바로 나오는 4개 호른의 테마는‘내 주여 뜻대로'의 제목으로 우리나라 찬송가 431장에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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