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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에서 로버트 리(Robert Lee)라는 사람은 남북전생 당시의 남군의 사령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북군과 남군이 그를 존경하고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모든 지역에서 사람들이 그를 좋아했습니다. 로퍼라는 미국의 한 역사가는 그를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로버트사령관의 편지와 일기, 연설, 성명서와 기타 기록물을 조사했지만, 그는 북군이나 북부사람들을 향하여 ‘적’이라는 말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 로버트 리는 '미워하기를 거부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점이 오늘날까지 미국인들이 그를 존경하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은 편 가르기를 좋아합니다. 가족 간에도,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같은 정당에서도 편 가르기를 통해 내편, 네편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장이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적이나 불량스러운 사람으로 취급하려고 합니다.
공동체라는 것은 편을 가르는 것이 아닙니다. 경청과 배려, 이해와 섬김이 있습니다. 다수가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의견이 달라도 냉소적인 태도를 짓지 않고, 파벌과 당파를 포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공동체입니다.
의견이 달라도 경청하는 법과 거부하지 않는 법을 배우고, 몸과 마음의 상처 없이 해결되고, 서로를 위한 긍휼과 은혜, 지혜로써 해결 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차이점을 인정하고, 한계를 수용하고,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는 연습을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