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중앙일보 1248

의협회장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의사 유죄 내린 판사 저격

사회 사회일반​의협회장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의사 유죄 내린 판사 저격​중앙일보 입력 2024.06.09 09:58 업데이트 2024.06.09 10:25​김은빈 기자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뉴스1​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사를 겨냥해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다.임 회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 2년이요? 창원지법 판사 윤민,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고 적었다. 또 과거 윤 판사의 언론 인터뷰 사진을 올리며 "이 여자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심평원 심사 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시기 바란다"..

"동해 성공률 20%는 높은 수준…세계 최대 가이아나 16%였다"

경제 경제일반​"동해 성공률 20%는 높은 수준…세계 최대 가이아나 16%였다"​중앙일보 입력 2024.06.07 13:38 업데이트 2024.06.07 18:09​정진호 기자 김은지 PD">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입을 열었다. 아브레우 고문은 7일 기자회견에서 “20%의 성공률은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이라며 ”유망성이 상당히 높아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주목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또 날아든 기후 위기, 당장 폭우 대비가 시급

오피니언 사설또 날아든 기후 위기, 당장 폭우 대비가 시급중앙일보 입력 2024.06.06 00:42 업데이트 2024.06.06 06:43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WMO ‘5년 내 지구 기온 1.5도 초과 가능성 80%’한국의 기후 대응 성과는 ‘60개국 중 57 위’ 바닥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장이 또 날아왔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어제 발표한 기후 업데이트 보고서는 2024~2028년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일시적으로 1.5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80%에 이른다고 밝혔다. 1.5도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이 정한 지구 평균온도 상승의 마지노선이다. WMO가 80%의 가능성을 예고한 1.5도 초과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해 파리협정이 정한 한계선을 지속해서 넘어서는 수준까지는 못 미친..

다양한 도우미 2024.06.06

희망을 말하기 힘든 22대 국회

오피니언 중앙시평​희망을 말하기 힘든 22대 국회​중앙일보 입력 2024.06.04 00:38 ​무릇 새로운 출발은 희망과 기대감을 주기 마련이지만, 최근 개원한 22대 국회를 바라보면 오히려 걱정과 불안감이 앞선다. 어느 면에서 보더라도 역대 최악이었던 21대 국회보다 더한 상황이 생겨날 것 같아서다.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야당은 기다렸다는 듯 공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다룰 첫 법안으로 ‘채 상병 특검법’과 전 국민에게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흥미롭게도 이 두 법안은 향후 정국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가늠하게 하는 상징성이 있다.개원하자마자 야당은 탄핵 압박대통령과 국정 주도권 힘겨루기‘두 개의 태양’ 떠 있는 정치 상황87년 체제 한..

‘큰 싸움’ 언급 의협, 엄포만으론 민의와 멀어질 뿐

오피니언 사설​‘큰 싸움’ 언급 의협, 엄포만으론 민의와 멀어질 뿐​중앙일보 입력 2024.06.03 00:43 업데이트 2024.06.03 01:27 대한의사협회가 2일 오후 시·도의사회장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날 한 참석자가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동네 의원 집단휴진 시사, 득보다 실 클 것​과격한 발언 자제하고 환자 곁에 돌아오길​대한의사협회가 정부를 상대로 ‘큰 싸움’을 예고하면서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달 30일 의협이 주최한 촛불 집회에서 “6월부터 본격적으로 큰 싸움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큰 싸움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동네 병의원의 집단휴진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있다. 의협은 어제 시도의사회장단 회의를 열고 ..

기초과학·여성 키우고 '수상자 특강' 듣고...삼성의 '사업보국' 호암상

경제 경제일반​기초과학·여성 키우고 '수상자 특강' 듣고...삼성의 '사업보국' 호암상​​중앙일보 입력 2024.05.31 18:28 업데이트 2024.06.01 15:14  심서현 기자 김한솔 PD​​">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좋은 과학자는 좋은 정치가이기도 해야 합니다. 협업도 협상도 홍보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으세요. 언제나 본질에 집중하세요. 연구의 목적은 논문 게재나 박사학위가 아닌, 인류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삼성호암상 사상 최초의 공학상 여성 수상자인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저의 호암상 수상에 영감을 받을 소년 소녀들에게 전한다”며 밝힌 수상 소감이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의 판단·예측 과정을 이해하고 결과를 설명하는 ‘..

전 세계 반도체 전쟁 와중에 벌어진 삼성전자 파업

오피니언 사설​전 세계 반도체 전쟁 와중에 벌어진 삼성전자 파업​중앙일보 입력 2024.05.30 00:42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업을 선언했다. 연합뉴스​​삼성전자 노조,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비상경영 어려움 속 노사가 대화 상생 모색을​삼성전자 노조가 사상 첫 파업을 선언했다. 1969년 회사 창립 이후 55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어제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교섭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아 즉각 파업에 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과급 비중이 큰 삼성전자의 보상 구조에서 투명하고 명확한 성과급 지급 기준이 필요하다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

정책 주도권 잃고 허둥지둥…국민의힘 여당 맞는가

오피니언 사설​정책 주도권 잃고 허둥지둥…국민의힘 여당 맞는가​중앙일보 입력 2024.05.28 00:42 추경호(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연금개혁 고삐 죈 야당에 “넋 놓고 당해” 자조​정책 혼선도 심각, 안이함과 태만 되돌아 봐야​연금개혁 등의 민생 이슈를 야당이 이끌고, 정작 이를 주도해야 할 여당은 끌려가는 모양새가 되풀이되고 있다. 공매도 문제를 놓고도 엇박자가 나오는 등 여권의 정책 혼선이 심각한 수준이다.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그럴 만한 능력은 되는지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회의에서 “시간이..

[우주를 향한 도전] ‘우주항공청’ 개청 … 경남·사천, 대한민국 항공산업 메카로 뜬다

경제 IT・과학​[우주를 향한 도전] ‘우주항공청’ 개청 … 경남·사천, 대한민국 항공산업 메카로 뜬다​중앙일보 입력 2024.05.27 05:30‘한국판 나사’ 오늘 사천시에 문 열어​한국 ‘우주항공 컨트롤타워’ 탄생정부, 일자리 50만 개 창출 등 목표경남·사천, 정주 여건 개선 등 나서 27일 경남 사천시 사남면에서 문을 여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우주항공정책국, 우주항공산업국, 종합상황실 등이 각 층에 배치된다. [사진 사천시]​‘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라 불리는 우주항공청이 오늘(27일) 경남 사천시에서 문을 연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우주항공청은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극적으로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출범으로 이어졌다.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우주항공 분야..

제멋대로 뒀더니 멋지게 컸다, 서울대 엄마가 가르친 딱 하나

가족과 함께 hello! Parents​제멋대로 뒀더니 멋지게 컸다, 서울대 엄마가 가르친 딱 하나​2024.05.27​에디터 정선언​hello! Parents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지난달 만난 윤우상 밝은마음병원 원장은 “아이에게 올인하는 완벽한 엄마보다 자기 삶을 사느라 조금 빈틈 있는 엄마가 낫다”고 했다. 그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빌려 이들 엄마를 ‘초자아 엄마’와 ‘이드 엄마’라 칭했다. 초자아는 완벽하고 도덕적인 것을 추구한다면, 이드는 욕망에 충실한 자기중심적 성향이다. 자기 인생을 즐기는 ‘이드 엄마’로 살아도 아이는 정말 잘 클 수 있을까? 『부모는 관객이다』라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함께 미국 시골에서 『숲속의 자본주의자』로 살아가는 박혜윤(49)씨를 줌으로 다시 만난 ..

다양한 도우미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