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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프리카

[스크랩] 웨스트민스터 사원 (영국 런던)

鶴山 徐 仁 2005. 12. 25. 18:50

웨스트민스터 궁과 사원

 

1987년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이다. 웨스트민스터 궁은 신고전주의의 전형이며,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1C이래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거행했던 곳이다. 또한 St. 마거릿 교회는 고딕 양식의 전형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서쪽 정면

 

11세기 중반에 참회왕 에드워드가 세운 이 성당은 그 뒤 몇 차례나 개축되었다. 중후한 1쌍의 탑이 우똑 솟아 있는 고딕 양식의 서쪽 정면은 18세기에 개축되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부

 

고딕 복고 양식의 우아한 신랑은, 천장까지의 높이가 34m로 영국에 있는 성당 가운데 가장 높다. 짙은 녹색의 대리석 원주가 커다란 아케이드를 떠받치고 있다. 중앙 신랑 끝에 성가대석을 구분짓는 19세기의 칸막이가 보인다

 

18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웨스트민스터 사원 서쪽 정면에 있는 대형 창문의 스테인드 글라스. 사진은 중간 부분으로 14명의 예언자를 묘사했다. 위에는 [구약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아래에는 엘리자베스 1세와 조지 2세 등의 문장이 나타나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성가대석 칸막이를 장식한 조각상. 풍부한 장식이 고딕 복고 양식의 특징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서쪽의대사원"이라는 뜻으로 시 서쪽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참회 왕 에드워드 Edward the confessor에 의해 지어졌으며 프랑스에서 온 노르만인 월리엄은 자기가 잉글랜드 왕의 정당한 후 후계자임을 과시하기 위해 1066년에 여기서 대관식을 치렀다. 그후 40명이 넘는 영국의 왕이 차례로 대관식을 거행하는 등 영국 왕실의 역사가 응축된 곳이 바로 웨스트민스터 사원이다. 고딕양식의 건물에서는 가늘고 긴 스테인트 글라스가 장관이다. 이곳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엄격한 프랑스식 고딕 양식 본당에서부터 놀랍게 복잡한 헨리 7세의 예배당까지 아주 다양한 건축 양식을 지닌 건물이다.

이곳의 대사원 교회는 10세기에 지어졌지만 현재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고딕 건축양식은 1245년 헨리 3세의 명령으로 건축이 시작되었다. 대관식 교회로서의 독특한 역할 때문에 이 대사원은 16세기 중반에 있었던 헨리8세의 영국내 수도원 건물에 대한 파괴를 면할 수 있었다. 웨스트민스터 궁은 16세기까지 왕이 거처한 궁궐이었는데 바로 길 건너 웨스트민스터 대사원은 왕실 직속의 특수 교회이다. 이 교회 안에 묻혀 있는 역대 왕만 해도 17명이 넘는다고 한다. 공식 명칭은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성 피타교회'요 사람들은 그냥 '애비(Abbey)' 라고 부른다. 애비가 특수한 교회라는 것은 역대 임금이 이 성당에서 대관식을 가져왔다는 사실이고, 왕실의 중요 혼사 역시 여기서 거행된다는 것이다. 애비는 웅장한 미관이 세계적이다. 길이 1백56m 너비 61m 그리고 높이 31m이니까 규모에 있어서도 세계적이다. 특히 서쪽 정문 위의 2중탑은 볼수록 장중하기 비길 데 없다. 애비 안은 벽면이나 바닥 할 것없이 수없이 많은 역사적 인물들의 묘비요, 기념비다. 정문에 들어서 몇 발자국 가면 녹색 대리석에 새겨진 처칠경의 기념 석판이 있다.  '윈스턴 처칠을 기억하라(remember winston churchill)'의 세 단어가 새겨져 있다. 바로 옆에 '여왕과 의회의 뜻에 따라 수석 사제와 수사는 1965년 9월 15일 영국의 전투 25주년을 기하여 이 돌을 이곳에 안치한다'고 적혀 있다. '영국의 전투'란 제 2차대전 초기를 말한다. 애비에 묻혀 있는 것은 각계각층, 영국 역사에 찬란한 빛을 뿌린 위인들이 묻혔거나 또는 '기념'되고 있다. 처칠 기념비석의 왼쪽에 애틀리, 맥도날드, 베빈 등 노동당 및 노동운동지도자의 기념비들이 바닥에 깔려 있고 몇 발자국 더 가면 아프리카 탐험가요 기독교 전도에 심혈을 기울인 리빙스톤의 묘가 나타난다. 좀더 가까이 들어가면 성가대석 오르간 왼편에는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의 묘비, 좀더 들어가면 노예해방의 선구자 윌바포스의 이름이 보인다. 애비는 흔히 보는 장방형의 그런 단순한 성당이 아니다. 중앙 제단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십자형으로 뻗는다. 제단의 좌측, 그러니까 북쪽 입구까지는 대영 제국을 건설했던 대재상들. 피트, 파마스톤, 카닝, 디즈레일리, 글래드스톤, 피일 등의 기념비가 몰려 있다. 그러나 아마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제단 남쪽 입구 일대에 있는 '시인의 코너'가 아닐까. 여기에는 영문학을 빛낸 시인 작가를 비롯하여 예술가들이 망라되어 있다. 영문학의 원조 초오서의 묘비를 비롯하여 롱펠로우, 블레이크, 드라이든, 바이런, 밀턴, 엘리어트, 그레이, 존슨 박사, 세익스피어, 워즈워스, 골드스미스, 키플링 등의 묘비, 기념비 아니면 석상이 모셔져 있는가 하면 개릭(연극인), 아빙(연극인), 헨델(음악가)등의 이름도 보인다. 이곳은 1997년에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장례식이 치러진곳으로도 유명하다


 
출처 : 블로그 > 성화사랑 | 글쓴이 : bae sung soo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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