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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잡지 네이처가 박기영 대통령 과학보좌관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윤리논란에 대한 한국 정부의엄격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희 misquick@munhwa.com 2005/11/19 13:34:16 문화일보 Copyright 문화일보 |
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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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내용=네이처는 17일자에 ‘규제기관이여 부디 일어나라'제하의 사설에서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실 동료였던 미국 피츠버그대의 제럴드 섀튼이나 네이처는 이미 지난해 5월 황교수 연구실에서의 ‘난자기증 불법행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한국의 생명윤리학자들은 아무 권력이 없었고,한국의 대다수 언론들은 황교수의 완강한 부인을 반복적으로 지지했었다는 것.
또 한국정부는 조사를 시작하기는커녕 황교수에게 넉넉한 연구자금을 안겨주며 그의 업적을 기리는 우표까지 발행했고, 심지어어떤 정치인들은 그가 노벨상을 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약속까지 했다며 당시 한국의 분위기를 비판했다.
네이처는 특히 박기영 보좌관을 겨냥, “황우석 박사의 문제를조사하는 데는 적절치 못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 잡지는“박 보좌관의 역할이 과연 무엇인지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며 “박 보좌관 외에 누가 이 역할을 할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않으며 한국 과학기술부는 이 문제에 대해 열의를 보이지 않고있다”고 비판했다.
◈정부 반박= 정부 관계자는 네이처 사설에 대해 ‘사실무근'‘내정간섭'의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측에서 전혀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네이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국내법에 의해 ‘해당 기관'인 서울대에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는 일단 그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네이처가 박 보좌관 개인을 공격한 배경에 궁금증을 표시하면서 “박 보좌관은 분자생물학 전공자로서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나 난자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실험실 가이드라인과 연구의 사회적문제에 대해 토론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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