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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는 괴롭다

鶴山 徐 仁 2005. 11. 2. 18:31
전보다 6배 겸손해져도 공격받아 … 높은 곳 올라가 외쳐보고 싶을 때도 많아
입력 : 2005.11.02 17:03 46' / 수정 : 2005.11.02 17:07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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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줄기세포 연구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자신의 연구에 대한 과도한 사회적 관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달 29일 인천 강화도 전등사에서 열린 ‘2005년 삼랑성 문화축제 행사’에 불교신자의 한 사람이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그는 “어떤 때는 하늘 높은 곳에 올라가 목이 터져라 외쳐보고 싶은 때도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2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황 교수는 “세상에 이름이 2배 나면 4배 몸을 낮춰도 부족하고, 2배 지위가 올라가면 6배 겸손해도 공격을 받는다”며 “그런 측면에서 아직도 낮춰야 할 높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세간의 지나친 관심이나 질시에 힘겨워 하는 모습이었다는 것이 신문의 설명이다. 신문은 황 교수가 “가족도 다 포기하고 외길을 걷는데 이렇게 많은 시련에 부딪힐 수 있을까 싶어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시 강화도 전등사에서 열린 '삼랑성 문화축제'에 참가, 자신의 심경을 밝히고 있다. /전등사 제공
신문은 황 교수가 “진정한 종교는 서로 보듬어 안고, 이해를 위해 마음을 열며, 자기 것을 나누면서 남의 것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라고도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해 종교계 일각에서 윤리적 비난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친 발언이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황 교수는 자신이 죽음 근처까지 갔다가 불교신도가 된 인연도 털어놓았다. 신문은 그가 “18년 전 수술 중 사망확률이 70%인 중한 병으로 10시간 정도 수술을 열흘에 두번이나 받았다. 수술 후 처음 전등사에서 부처님께 절을 올렸는데, 만약 살아난다면 매달 한번씩 이곳 전등사 부처님께 불공을 드리러 찾아오리라고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황 교수는 남은 생을 생명공학 치료에 바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제 육체의 생은 이미 18년 전에 끝났다. 부처님 뜻을 받아 다시 태어난 사람으로서 난치 질병을 위한 생명공학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유일무이한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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