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로렌" | ||||
최근 인터넷에 "소피아 로렌이 탱탱한 비결"이란 다름아닌 싸구려 비타민 화장품 효과 및 안정된 사생활 덕분이란 박정민 기자의 기사가 떴다. "소피아 로렌"이라고 하면 60, 70년대 세계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잘록한 허리의 쎅시한 이탈리아의 국민배우가 떠오를 것이다. 1934년 나폴리항 근처의 어촌에서 태어나 가난과 전쟁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14세 때 미인대회를 통해 모델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많은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며 기나긴 언더그라운드의 설음을 맛보았다. 1961년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두 여인"은 그녀가 주연을 맡은 데뷰작인데 이 영화를 통해서 비로소 세상에 그녀 특유의 섹시한 눈빛과 관능적인 몸매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평생을 연기자로서 보낸 소피아 로렌은 지금까지 동 시대 활약했던 미국의 마릴린 먼로, 프랑스의 브리지트 바르도와 같이 섹시한 미모로 세계의 남성들의 시선을 잡아끌며 배우로 명성을 날렸다. 그녀는 또한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로써는 넘보기 어려운 1961년 영화 "라 시오시아라(두 명의 여성)"로 아카데미(오스카상)와 칸 영화제에서 동시에 수상한 연기자로써 이탈리아의 국민적 영웅이기도 하다. 그녀의 영화 중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로는 그녀의 출세작인 비토리아 데 시카 감독이 1970년 만든 <해바라기(I Girasoli)>를 들 수 있다.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키큰 노란 해바라기숲이 바람에 쓸려 물결처럼 흔들리는 모습과 소피아 로렌의 애수 어린 눈빛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에 홀딱 빠져들었을 것이다. 구소련에서 촬영했다는 이유와 해바라기가 소련의 국화라는 이유때문에 우리나라에는 80년대 이르러서야 영화가 정식 수입되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지금은 러시아에서 독립한 크로아티아가 바로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해바라기 영화의 촬영지인데 사실 해바라기의 주 재배지는 우크라이나라고 한다. 소피아 로렌은 지난 98년경 심장병으로 한때 생사의 갈림길까지 가는 경험을 했다. 당시 소피아 로렌과 그의 대변인은 심장병이 성 형수술에 따른 후유증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세간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지금 소피아 로렌은 심장병이 깨끗하게 나았으나 가는 세월을 막지 못하고 34년생이니까 어느덧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에도 불구하고 "아름 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자신의 미를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한 탓인지 최근에는 "누가 그를 70세를 바라보는 할머니라 말할 수 있겠는가." 고 말할 정도로 전성기때의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선지 여배우 소피아 로렌의 피부관리법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커다란 눈과 입, 그리고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그 모습 그대로다. 특히, 그녀의 얼굴은 나이와 어울리지 않게 주름살 하나 없어, 보는 이들에게 `어떻게 피부관리를 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할 정도다. 물론, 여기엔 그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한다. 소피아 로렌의 여동생 마리아에 따르면, 그의 비법은 그다지 특별하지는 않고 그저 양질의 비타민A가 포함된 15~20달러 상당의 화장품을 20년 동안 꾸준히 써 온 것이 전부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동생 역시 그가 어떤 상표의 화장품을 쓰는지에 대해선 노코멘트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 그 비결을 가르쳐 주지 않기에 전문가들은 소피아 로렌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추측할 뿐이다. 영국 출신의 한 피부관리 전문가에 따르면, "그는 비싸지 않은 베이비오일로 항상 화장을 깨끗이 지운 후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며, 차가운 물로 얼굴을 씻는다"고 한다. 일각에선 비타민A가 포함된 화장품들도 거론하긴 하지만, 이들은 모두 일반 약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것들이어서 사람들은 그런 싸구려 화장품이 소피아 로렌의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사실에 반신반의할 뿐이다. 한 가지 간과되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그만의 피부관리 비결로는 화장품 외에 안정된 그의 사생활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66년 지금의 남편인 카를로 폰티와 결혼한 후 두 아들을 낳아 요리와 정원 가꾸기 등으로 아주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일간지 라 레파블리카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그녀는 "영화배우는 나의 영원한 직업" 이라며 칠순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현역에서 은퇴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혔을 정도로 매우 활동적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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