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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웅 김영옥씨에 최고 무공훈장 주기로

鶴山 徐 仁 2005. 9. 21. 23:20
프랑스·이태리 이어 3관왕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입력 : 2005.09.21 17:43 34' / 수정 : 2005.09.21 19:24 54'


▲ 태극무공훈장 서훈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전쟁 영웅’김영옥씨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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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태극무공훈장, 레종 도뇌르
2차대전과 6·25전쟁에 참전한 한국계 미국인 전쟁영웅 김영옥(86·예비역 육군대령)씨에게 우리나라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이 수여될 전망이다. 태극무공훈장 수여가 확정될 경우 김씨는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등 3개국으로부터 최고 무공훈장을 받는 최초의 한국계 인물이 된다.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은 21일 국방개혁정책 설명회에서 “김씨에 대한 태극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올 7월 김씨에 대한 재미교포들의 태극무공훈장 청원에 따라 심사를 해오다 행자부와 협의해 수여 방침을 결정했다. 앞으로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과정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수여가 확정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김씨에 대한 태극무공훈장 수여는 미군 스미스 특공 부대장 찰스 스미스씨가 1975년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데 이어 외국인으로는 30년 만이다.

김씨는 2차대전 때 연합군의 로마해방을 앞당겼고 6·25전쟁 때는 미 7사단 1대대장으로 무패 신화를 남기는 등 수많은 전공(戰功)을 세워 미국·프랑스·이탈리아 정부로부터 20여개의 무공훈장을 받았다. 이 중 프랑스(레지옹 도뇌르)와 이탈리아(십자무공훈장) 정부는 각각 최고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그러나 정작 한국 정부로부터는 아무런 무공훈장을 받지 못했다.〈본지 2월7일자 A3면 보도 참조〉

6·25전쟁 때인 1952년엔 미군 사상 첫 소수민족 대대장으로 7사단 1대대를 이끌어 당시 교착상태였던 전선을 돌파해 60㎞나 북진, 현재의 휴전선 형태가 북쪽으로 치솟게 하는 데 기여했다. 김씨는 1972년 대령으로 예편했으며 지난해 미국 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인 사회가 선정한 7명의 ‘이민 영웅’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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