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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케네디의 유산

鶴山 徐 仁 2014. 1. 8. 17:15

 

   

                                                        케네디의 유산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지 만 50년이 되었다. 케네디의 인기는 부동(不動)이다.

최근 미 대통령 11명의 평가를 물은 캘럽의 여론조사에서 케네디는 74%로 톱이고, 둘째

가 레이건 61%, 세 번째가 클린턴 55%, 오바마는 28% 5위였다.

   케네디에 대한 평가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성취한 공적보다는 연설을 통하여 다음   세

대에 삶의 희망과 낙관주의 그리고 행동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려는 의식을 깊이 심었 다

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우주를 새로운 개척지로  삼은  뉴   프런티어(New

Frontier) 정책이 큰 공감을 일으켰으며, 미소 핵전쟁이 바로 눈앞에까지 전개되었던 '쿠

바 위기' 때는 의연한 태도로 소련의 양보를 끌어냈다. 오늘날까지 미국민들은 물론,  온

세계 케네디 팬들이 잊지 못하는 연설의 토막 토막을 되새겨본다.

   나는 비좁은 당파적인 대통령, 또는 사적(私的)인 이익을 대표한 대통령으로서 이름

을 남기고 싶지 않다. 나는 온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

   케네디에게는 두 개의 장애가 있다고 했다. 나이가 너무 젊고, 경험이 모자라다는 것.

또 하나는 케네디가 가톨릭 신자라는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된 케네디는 세 가지 기록을

세웠다. ① 미국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44세),  ②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톨릭  신자가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또 최초의 아일랜드계 대통령이었다.

  나는 43년 동안 런던, 워싱턴, 남태평양, 그 밖의 어디에 있었어도 그곳이 나의 고향

이었다.

  인간의 가치를 판단하는 잣대는 세 가지 - 첫째는 용기, 둘째는 판단력 그리고 셋째

는 성실성이다. 우리는 과연 용기있는 사람일까! 적에게 대항하는 용기뿐 아니라   자기

친구에 대해서도 저항하는 용기, 사리사욕에 저항할 뿐 아니라 대중의 압력에도 저항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그리고 남의 잘못뿐만 아니라 자기의 잘못까지도 인정하는 판단

력, 자기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자인할 만큼 솔직함을 갖추고 있는가. 용기만으로는

위험하다. 지도자는 판단력이 중요하다.

   케네디의 대통령 재임 2년 10개월은 끝나고 만 50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그의 끈덕진

평화 탐구와 공정성과 용기는 온 인류에게 물려준 엄숙한 유산이리라. "여러분의  나라

가 여러분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지 마세요. 여러분이 여러분의 나라를 위

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으세요." 부인 재클린이 점화한 '영원한 불꽃'은   알링턴

(Ailington) 국립묘지에 영원히 타오를 것이리니…. <2014.샘터1월호>

 

 

출처 : 碧波 藝術村
글쓴이 : viv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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