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세 가지 여유로움

鶴山 徐 仁 2013. 1. 10. 11:36

세 가지 여유로움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것을 "3여(三餘)"라고 한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상을 받는 넉넉함이
    첫 번째 여유로움이고

    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풍성한 가을 걷이로 곳간을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며

    아들 딸, 잘 키워 결혼을 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서
    부부가 함께 성장하는 손자 손녀를
    보며 지내는 노년의 다복함이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비록 행복의 기준은 달라도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모두 압니다.
    여유를 모르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이
    그만큼 적다고도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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