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박근혜와 안철수의 지지율

鶴山 徐 仁 2012. 11. 5. 22:30

 

박근혜와 안철수의 지지율

 

 

“현실이 불안한 세대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현실에 불만인 세대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

 

코나스넷    

 

  “왜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는 올라가지 않고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내려가지 않을까?”

 최근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동욱 前 월간조선 기자이자 한국갤럽 전문위원은 ‘조갑제 기자의 현대사 강좌’에서 이런 질문을 던지고 나름의 분석 내용을 설명했다.

 

 ▲ 이동욱 前 월간조선 기자이자 한국갤럽 전문위원이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8회 조갑제 기자의 현대사 강좌’에서 최근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결과를 분석해 설명했다.ⓒkonas.net

 5일 오후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8회 강좌에서 그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60대 이상 유권자들의 특징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룩한데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이룩한 것이 많기 때문에 잃을 것이 많고, 없었을 때의 고통을 되풀이 할까봐 불안해 한다. 그리고 한국 건설의 주역이자 근간으로 기득권 세력과 같은 길을 걸었음에도 남에게 베푸는 데는 인색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20~40대는 물질적 풍요속에 성장해서 감성이 풍부하고 충동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들은 고생을 안해 봐서 기성세대처럼 불안은 못느끼지만, 90년대 말 IMF 여파와 2000년대 초 경제위기로 불만이 생겼고, 현실정치에서 해답이 없자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게 되고, 안철수는 이런 20~40대에게 현실에서 성공해서 선행까지 베푼 사람으로 이상적 자아상을 제시했다”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이상적 자아상에 대한 흠모는 이번 대선에서 처음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후보 때도 그랬다”며 “기성세대는 왜 2040세대에게 이상적인 자아상을 마련해 주지 못했는지를 화두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우리나라가 140년 만에 아시아 최강의 민주주의를 이룩한 나라”라며, 그 이유로 “가장 진보적인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를 모델로 삼았고(일본은 독일식 민주주의를 도입했음), 자유민주적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독립운동의 핵심세력이었으며, 건국에 소외된 사람보다 참여자가 훨씬 더 많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리고 “남북한 문제의 본질은 민족사의 정통성과 삶의 양식을 둔 타협없는 총체적 권력투쟁”이라면서, “권력투쟁의 핵심은 (북한 주민이 아닌) 북한 정권과 대한민국 유권자의 대결이므로 북한 주민을 우리 편으로 끌어 들여 북한 정권 대 한민족간의 대결구도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 대표는 최근 대선을 앞두고 신종 부정이 횡행하고 있다며 그것을 “언론의 좌편향, 불공정, 선동 보도”라고 말했다.

 특히 조 대표는 후보 선언 이후의 단일화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 즉 이는 상품이 시장에 출시된 이후 회수(리콜)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그동안 각 후보가 발표한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믿은 지지자들은 피해자기 되기 때문에 후보 선언후 단일화를 위법으로 규정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국민들이 속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한 유권자 10계명으로 “▲‘행동하는 양심’ 같은 좋은 말만 골라서 하는 후보 경계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은 없으니 덜 하는 사람, 들통이 나면 사과라도 하는 사람 선택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뽑을 때 절대적인 기준으로 ‘敵軍(적군)을 편들거나 敵軍이 편드는 후보' 경계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사람 경계 ▲계급적 적대감을 선동, 국민을 분열시키는 사람 경계 ▲기업과 富者(부자)들이 돈을 장롱에 쌓아놓게 만드는 사람 경계 ▲세금을 자기 돈처럼 쓰려는 사람 경계 ▲큰 정부를 公約(공약)하는 후보 경계 ▲ ‘교양없는 나쁜 친구들’에 둘러싸인 후보 경계 ▲ 신라의 삼국통일을 부정해 민족의 탄생을 저주하고, 대한민국 建國의 정통성을 부정해 국민국가를 부인하고, 漢字를 말살하고 한글만 써야 한다고 주장해 민족문화를 파괴하려는 이들은 국민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2012-11-05, 2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