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사이면 보다 정직한 표현 할줄알아야!
참, 희한하다! 참, 코믹스럽다! 아니, 컴퓨터 관련회사 CEO가...교수가...의사가...· 왜 이렇게 ‘난리’치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되었나? 고작해야 정치인들이 너무 바보짓(?)을 해데, 또 국회의원들이 정당정치 하는 꼴(?)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변화를 위해 안철수 교수를 쳐다보게(?) 된것이라고 생각해 보았다가도, 가만히 보자니 해도 너무해 한마디하고 넘어가자.
지난 1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은 10·26재보선 지원 여부에 대한 언론의 질문을 받고 “제가 인문학은 아는데 정치쪽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치쪽은 잘 모른다?“ 모르면서 왜 정치행위를 하고있나?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다.교수,의사이면 정직하게 자기 마음을 내 보일만도 한데... 안철수 교수는 과연 고수(高手)인가?
정치행위는 국정에 일말의 책임을 지고 싶은 사람이 하는 직업 액션(?)이다. 그런데 지금 안철수 교수는? 어떤 국제행사에 참석하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이란 분이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다는것도 안철수 교수의 요즘 상황과 연관지워 볼때 일종의 정치행위의 한 형태가 아닌가? 안철수 교수는 이미 정치권 영역속으로 들어와 있으면서 ‘인문학은 아는데 정치쪽은 모른다’고 말한다면 이는 정직하지 못한 표현이 아닌가? ‘인문학은 아는데 정치는 모른다’고 했으면 광의의 정치행동을 절제하는 편이 훨씬 후진 양성에 힘쓰는 교육자의 본분이 아닐까?
전 한나라당 총재를 역임했던 경륜높은 어느 정치인께서 안철수 교수를 향해 ‘간이 배밖으로 나온 사람’이란 표현을 해 옳거니! 하고 무릎을 쳐야하는 것이 정상일까? 비정상일까?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한의사 로 평화롭게 살아가시는 훌륭한 부모님의 뜻을 항상 기억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는것은 왜 일까? 정치를 하겠다면 그‘뜻’을 국민에게 솔직히 밝혀야 하지 않을까?
어제 신문 보도를 보니 안철수 교수를 가리켜 젊은 나이에 천억 이상 있는 재력가라고 했다던가? 기부! 기부! 하다가 정치하는 사람도 있는데 차라리 안철수 교수도 기부 문화의 큰 실행자가 되었으면 더욱 좋을것 같다는 느낌이 불현듯 스치는 오늘이다.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정치 행위속에 법람하기 시작하면 근본적인 사회 과학적 분석을 요하는 ‘카오스’상태가 될수있다는 사실을 안철수 교수가 인지해 주었으면 하는것이 필자의 인문학적 사고임을 알려 드리고 싶다.
안철수 교수는 마치 난세를 구하는 영웅이라도 된 듯, 찰라적 아부성 구호나 환호에 결코 미혹되거나 현혹어서는 안될것이다. 언어와 행동이 일목요연하게 일치하는것이 인문학적 과학적 통섭이자 학문의 소통 융합의 근원이다.
안철수 교수가 정치를 하려면 ‘정치 모른다! 어쩐다!’ --- 하지말고 떳떳하게 정치판으로 커밍아웃해야 국가와 국민을 이롭게 하는 올바른 태도임을 명심해야 한다. ‘서울대’의 명예를 지키려거든- 서울대가 지향하는 ‘VERI TAS LUX MEA'의 학문적 가치로, 서울대 교수로써만의 명예를 지니던지, 아니면 교수직을 박차고 한시라도 빨리 나와 정치인이되어 대한민국을 밝히는 대통령직에 도전해보라·····
교수이자 의사라면 적어도 남보다는 자기의 뜻을 정직하게 표현 할줄 알아야 하지않을까? 또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가 이기도 하지만....
자유언론인협회장 · 인터넷타임즈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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