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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페라

[스크랩] 베토벤 - 합창교향곡

鶴山 徐 仁 2011. 7. 19. 09:12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베토벤 - 교향곡 9번 "합창"
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연말에 자주 연주되는 명곡들 중에서도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연말 분위기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4악장에서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Fridrich Schillers)의 장시 "환희의 노래"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는 까닭에 "합창"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작품은 베토벤이 완성해낸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역작이기도 하다.

베토벤이 "합창" 교향곡을 완성해낸 것은 그의 나이 53세 때인 1824년 2월의 일이지만 이 교향곡은 이미 1812년경부터 구상되었고, 실러의 ‘환희에 붙여’의 송가에 곡을 붙이려 생각한 것은 그가 고향 본을 떠나 빈으로 가기 이전부터였으니 베토벤은 교향곡 제9번을 30년 이상이나 구상하고 있었던 셈이된다.

교향곡의 역사에 비추어볼 때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합창"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전통의 틀을 벗어나 있다. 교향곡에 사람의 목소리를 도입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통상적인 2, 3악장의 템포를 바꿔 2악장을 빠른 스케르초로, 3악장을 느리고 가요적인 악장으로 설정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또한 피날레 악장이 전통적인 음악 형식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 역시 베토벤 이전의 교향곡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전곡듣기



개별듣기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un poco maestoso


2악장 Molto vivace


3악장 Adagio molto e cantabile


4악장 Presto-Allegro assai-Andante maestoso-
Allegro energico, sempre ben marcato
 



 
O Freunde, nicht diese Toene! Sondern
lasst uns angenehmere anstimmen,und freudenvollere
오, 벗들이여! 이 선율이 아니고
더욱 기쁨에 찬 노래를 부르지 않겠는가!

Freude, schoener Goetterfunken Tochter aus Elysium,
환희여, 아름다운 신들의 찬란함이여 낙원의 여인들이여

Wir betreten feuertrunken,Himmlische, dein Heilitum!
우리 모두 황홀감에 취해 빛이 가득한 성소로 돌아가자

Deine Zauber binden wieder,
엄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Was die Mode streng geteilt;
신비로운 그대의 힘은 다시 결합시킨다.

Alle Menscen werden Brueder,
그대의 고요한 나래가 멈추는 곳

Wo dein saufter Fuegel weilt,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Wem der grosse Wurf gelungen,
위대한 하늘의 선물을 받은 자여

Eines Freundes Freund zu sein,
진실된 우정을 얻은 자여

Wer ein boldes Weib errungen,
여성의 따뜻한 사랑을 얻은 자여

Mische seinen Jubel ein!
다 함께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Ja, wer auch nur eine Seele
그렇다, 비록 한 사람의 정이라도

Sein nennt auf dem Erdenrund!
땅 위에 그를 가진 사람은 모두

Und wer's nie gekonnt, der steble
그러나 그 조차 가지지 못한 자는

Weinend sich aus diesem Bund.
눈물 흘리며 조용히 떠나 가라

Freude trinken alle Wesen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An den Bruesten der Natur;
자연의 가슴으로 횐희를 마치고

Alle Guten, alle Boesen
모든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Folgen ihrer Rosenspur,
환희의 장미핀 오솔길을 간다.

Kuesse gab sie uns und Reben,
환희는 우리들의 입맞춤과 포도주

Einen Freund, geprueft im Tod;
그리고 죽음조차 빼앗아 갈수 없는 친구를 주고

Wollust ward dem Wurm gegeben,
땅을 기는 벌레조차도 쾌락은 있어

Und der Cherub steht vor Gott!
천사 케루브는 신앞에 선다

Frob, wie seine Sonner fliegen
환희여, 수많은 태양들이

Dureb des Himmels praechtgen Plan,
무한한 하늘의 궤도를 즐겁게 나르듯

Laufet, Brueder eure Bahn,
형제여, 그대들의 길을 달려라

Freudig, wie ein Held zum Siegen,
영웅이 승리의 길을 달리듯

Seid umsclungen, Millionen!
백만인이여, 서로 껴안으라

Diesen Kuss der ganzen Welt!
전세계의 입맞춤을 받으라

Brueder! Ueber'm Sternenzelt
형제여! 별의 저편에는 사랑하는 주님이

Muss ein lieber Vater wornen.
억만의 인민이여

Ihr stuerzt nieder, Millionen?
엎드려 빌겠느뇨?

Abnest du den Schoepfer, Welt?
세계의 만민이여, 조물주를 믿겠느뇨?

Such' ihn ueber'm Sternenzelt!
별의 저편에서 사랑하는 주님을 찾으라1

Ueber Sternen muss er ihronen.
별들이 지는 곳에 주님은 계신다.





 







출처 : 표주박의 오늘이 마지막이듯
글쓴이 : 표주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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