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한 의미있는 시간**^^
예쁘고, 귀여운 손녀와 며느리가 잠시 귀국하여
오랫만에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아내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거동은 많이 불편하지만 밝은 표정의 아내를 보니
집안 분위기가 정말 사람 사는 집 같은 기분이다.
이제 몇 시간 후면 아내는 다시 손녀와 며느리를
서울 친정으로 떠나보낸 후 병원으로 돌아같테고
집은 다시 아내가 없는 쓸쓸한 분위기로 변할테지
온 가족이 한결같이 아내가 빨리 회복하여
일상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빌고 있으니
머지 않아 예전의 모습을 다시 찾을 것으로 믿는다.
위기가 지나고나면, 호기가 온다는 희망이 있기에
엄동설한이 지나가면, 따뜻한 새봄이 오 듯이
아내의 고통도 이제 물러갈 것이라 믿는다.
귀여운 손녀의 재롱 속에 어제와 오늘은
아내가 행동의 부자유를 무릅쓰고 손녀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니, 많은 기분전환이 되어서
내일부터는 더 좋은 컨디션으로 치료를 받아서
좋은 치료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시련 가운데 육체적인 고통을 겪으면서도
정신적으로는 많은 것들을 얻었기에,
결코, 모든 걸 잃은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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