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아내의 위상을 실감하는 나날

鶴山 徐 仁 2010. 1. 4. 21:25

아내의 위상을 실감하는 나날 어떤 위기의 상황이라 할지라도 진정으로 이해를 하려면 당해보거나 겪어봐야 알수 있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비록, 병상에 있다고는 하지만, 차도가 좋아지고 있는데도 이렇게 날마다 마음이 불안스럽고, 안절부절 하는데 정작 아내와 이별한 사람들이 많이 생각남니다. 아내가 있을 때는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내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큰소리치고, 허풍만 떨었구나 생각을 하면서 혼자 반성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나날이 아내의 상태를 보면서 불행 중 다행이라는 말을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게 느끼며, 깨닫고 있으며 그래도 이만한 정도인 것에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제 곧 아내가 회복되어, 병상에서 털고 일어나게 되면 우리들의 남은 날이 얼마나 될런지는 알수 없지만 함께 아름다운 삶을 꾸려가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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