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병상의 당신을 생각하면서..

鶴山 徐 仁 2009. 11. 27. 11:18






    병상의 당신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난 병상의 당신이 속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도 드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갑짜기 당한 상황에 얼마나 황당하고 낙심하였겠습니까마는 
    희망의 끈을 굳게 잡고, 조금도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당신께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정녕 지금의 상태에서 치료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만도
    신의 가호가 있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때로는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악하고 모질게 대하는 일 없는
    당신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고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세상사 모두가 새옹지마라고 했으니 이런 마음을 이젠 접었답니다.
     
    우리 함께 회복을 위해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 하노라면 
    반드시 예전의 활달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금처럼 자신력을 잃지 않고, 재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오늘의 이 아픔과 고통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어
    남은 인생에 더 많은 지혜로 아름다운 삶을 엮어가게 할 것입니다.
     
    신의 가호와 우리의 정성으로 병상의 당신이 온전히 잘 회복되어 
    지금까지 늘 그랬듯이 가장 가까운 친구로 여생을 동반해 갑시다.
     
    일터에서 돌아와도 당신이 없는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자신도 힘들 때가 많지만 그럴 때다 당신의 소중함과 귀함을 더
    깨닫게 되어 제게는 자성의 기회가 되고 있답니다. 더 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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