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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타고르

鶴山 徐 仁 2009. 5. 26. 08:21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  벵골어Rabndranth hkur.
 
1861. 5. 7 인도 캘커타~1941. 8. 7 캘커타.  인도의 시인·사상가·교육자.
 
1913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인도 문학의 정수를 서양에 소개하고
서양 문학의 정수를 인도에 소개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는 위대한 성자 데벤드라나트 타고르의 아들로서 일찍이 시를 짓기 시작했다.
1880년대에 몇 권의 시집을 낸 뒤 시가집 〈아침의 노래〉(1883)로 그의 예술의 기초를 확립했다.
1890년에는 그의 성숙된 천재성을 보여주는 〈마나시 Mnas〉라는 시모음집을 펴냈는데
〈마나시〉에는 형식에 있어서 오드를 비롯해서 벵골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시형을 지닌 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그의 대표적인 시들도 상당수 실려 있다.
 이 시집에는 또한 그가 지은 최초의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시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1891년 실라이다와 사이야드푸르에 있는 아버지 소유의 부동산을 관리하게 되었다.
 그는 거기서 마을사람들과 친밀하게 지냈고, 그들의 빈곤과 후진성에 대한 깊은 동정심은
 나중에 그의 많은 저작들의 핵심적인 주제가 되었다.
 1912년에 출간된 〈한 다발의 이야기들 Galpaguccha〉에는 그들의 '비참한 삶과
 자그마한 불행들'에 대한 이야기가 모아졌다. 그는 정치적·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었으나,
 결코 인도의 독립을 지상의 목적으로 간주하지는 않았다.
 
그는 실라이다에서 벵골의 전원을 사랑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갠지스 강을 사랑하여
그의 문학의 중심 이미지로 삼게 되었다. 이곳에 머무는 여러 해 동안 그는
 〈황금 조각배 Sonr Tari〉(1893)·〈경이 Citr〉(1896)·〈늦은 추수 Caitli〉(1896)·
〈꿈 Kalpan〉(1900)·〈찰나 Kak〉(1900)·〈희생 Naibedya〉(1901) 등의 작품집과 함께
〈Chitrgad〉(1892, 〈Chitra〉라는 제목으로 1913년에 재출간)와 〈정원사의 아내 Mlin〉(1895)라는
 서정적 희곡을 출간했다. 1902~07년 사이에 처자식과 사별한 그는 울적한 심경을 훌륭한 시로 형상화했다.
 
 그는 1913년 널리 알려진 작품집 〈기탄잘리 Gtnjali〉('찬송을 헌정함'이라는 뜻, 1910)의
 영역본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그는 1915년 영국으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받았으나,
1919년 암리차르에서의 대학살에 대한 항거의 표시로 그 작위를 반납했다.
 
타고르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수많은 작품을 썼다. 그는 생애의 후기 25년 동안 21권의 저작을 펴냈다.
그는 이 기간의 대부분을 유럽, 아메리카, 중국, 일본, 말레이 반도, 인도네시아 등지를
 여행하며 강연하는 일로 보냈다. 그의 작품들 상당수가 그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영역되었지만,
 영역본들은 벵골어 원작에 비해 문학적 가치가 상당히 떨어진다.
그는 시와 단편소설 외에 주목할 만한 소설도 여러 편 썼는데, 〈고라 Gor〉(1907~10, 영역 1924)는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타고르는 1901년 볼푸르 근처 산티니케탄에 학교를 세우고
인도와 서양의 각 전통에서 최상의 것들을 선별해 조화시켜 가르치고자 했다.
 그는 1921년 그곳에서 비스바바라티대학교를 세웠다.
 한편 1920년 〈동아일보〉창간에 즈음하여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를 기고하여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한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Winged Old Man with a Long White Beard / Odilon Redon
 
기탄잘리 1
 
당신은 나를 무한케 하셨으니 그것은 당신의 기쁨입니다.
이 연약한 그릇을 당신은 비우고 또 비우시고 끊임없이 이 그릇을 싱싱한 생명으로
채우십니다. 이 가냘픈 갈대 피리를 당신은 언덕과 골짜기 넘어 지니고
다니셨고 이 피리로 영원히 새로운 노래를 부르십니다.
당신 손길의 끝없는 토닥거림에 내 가냘픈 가슴은
 한없는 즐거움에 젖고 형언할 수 없는 소리를 발합니다.
  당신의 무궁한 선물은 이처럼 작은 내 손으로만 옵니다.
세월은 흐르고 당신은 여전히 채우시고 그러나 여전히
채울 자리는 남아 있습니다.
 
GITANJALI 1
Thou hast made me endless, such is thy pleasure. This frail
vessel thou emptiest again and again, and fillest it ever with fresh life.
This little flute of a reed thou hast carried over hills and dales, and
hast breathed through it melodies eternally new.
At the immortal touch of thy hands my little heart loses its limits
in joy and gives birth to utterance ineffable.
Thy infinite gifts come to me only on these very small hands of mine.
Ages pass, and still thou pourest, and still there is room to fill.
 
 
Oriental Woman (Woman in Red)  / Odilon Redon

기탄잘리 12
내 여행 시간은 길고 그 길은 멉니다.
나는 태양의 첫 햇살을 수레를 타고 출발하여 숱한 항성과 유성에
내 자취를 남기며 광막한 우주로 항해를 계속했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가까이 가는 것이 가장 먼 길이며 그 시련은 가장
단순한 가락을 따라가는 가장 복잡한 것입니다.
여행자는 자기 문에 이르기 위해 낯선 문마다 두드려야 하고 마지막
가장 깊은 성소에 다다르기 위해 온갖 바깥 세계를 방황해야 합니다.
눈을 감고 “여기 당신이 계십니다!”고 말하기까지 내 눈은 멀리 멀리
헤매었습니다.  물음과 외침, “오, 어디입니까!”는 천 갈래 눈물의 시내로 녹아내리고
“나 여기 있도다”란 확언이 홍수로 세계를 범람합니다.
GITANJALI 12
The time that my journey takes is long and the way of it long.
I came out on the chariot of the first gleam of light, and pursued my
voyage through the wildernesses of worlds leaving my track on many a star and planet.
It is the most distant course that comes nearest to thyself, and that
training is the most intricate which leads to the utter simplicity of a tune.
The traveler has to knock at every alien door to come to his own, and
one has to wander through all the outer worlds to reach the innermost
shrine at the end.  My eyes strayed far and wide before I shut them and said, “Here art
thou!” The question and the cry, “Oh, where?” melt tears of a thousand
streams and deluge the world with the flood of the assurance, “I am!”
 
  mystery-Tagore.jpg
mystery  / Odilon Redon

종이배
매일 매일 나는 종이배를 하나씩 흐르는 물살에 띄워보냅니다.
크고 검은 글씨로 나는 그 배에 내 이름과 내가 사는 마을 이름을적어놓습니다. 
낯선 나라 누군가가 내 배를 발견하고 내가 누구인지 알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나는 우리집 정원에서 따온 슐리꽃을 내 작은 배에 싣고 이 새벽의
꽃들이 밤의 나라로 무사히 실려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나는 종이배를 띄우고 하늘을 보고 바람 안은 흰 돛 형상의  조각구름을 바라봅니다.
하늘의 내 또래 장난꾼이 내 배와 경주하려 바람을 구름에 날리는지 알 수 없어요!
밤이 오면 나는 얼굴을 팔 안에 묻고 한밤의 별 아래 내 종이배가 흘러 흘러가는
꿈을 꿉니다. 잠의 요정들이 그 배에 노를 젖고 뱃짐은 꿈으로 가득 찬  광주리입니다.
PAPER BOATS
Day by day I float my paper boats one by one down the running stream.
In big black letters I write my name on them and the name of the village
where I live. I hope that someone in some strange land will find them and know who
I am. I load my little boats with shiuli flowers from our garden, and hope that
these blooms of the dawn will be carried safely to land in the night.
I launch my paper boats and look up into the sky and see the little clouds
setting their white bulging sails.
 I know not what playmate of mine in the sky sends them down the air to race with my boats!
 When night comes I bury my face in my arms and dream that my paper Boats float on
 and on under the midnight stars.
The fairies of sleep are sailing in them, and the lading is their baskets  full of dreams.
 
 
flowers / Odilon Redon

정원사 85

백 년 뒤에 나의 시를 읽고 있는 독자여,  당신은 누구입니까?
나는 이 풍성한 봄날에 피는 꽃을 한 송이도 당신에게 보내드릴 수 없고 
저 하늘 구름밭 새의  한 줄기 금빛 햇살도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당신의 문들을 열고
  밖을 내다보십시오. 
 당신의 꽃피는 정원에서 사라진  백 년 전의 꽃들의 향기로운 추억들을 모아보십시오.
  기쁜 마음으로 당신은 백 년 세월 저 너머로  즐거운 목소리를 보내며
 어느 봄날 아침을 노래했던 그 생생한 기쁨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The Gardener (85)
          
Who are you, reader,  reading my poems an hundred years hence?
I cannot send you one single flower  from this wealth of the spring, 
one single streak of gold from yonder clouds.  Open your doors and look abroad.
From your blossoming garden gather fragrant memories of  the vanished  flowers of an hundred years before. 
 In the joy of your heart may you feel the living joy
that sang one   spring morning, sending its glad voice  across an hundred years.
 
 
 
       인도 음악.. Track 8】 VAISHNAVA VIJNAPTI (9:16)

 

『Prayer To The Vaisnava』
by Narottama Das Thakur
(16th century, Beng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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