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성 요한 교회에서 아침 예배를 본 후 백악관에서 물러가는 조지 부시 대통령 부부와 함께 취임식장인 의사당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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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이 공식 개막되기도 전에 의사당 앞 내셔널 몰(국립공원)과 축하 행진이 열린 펜실베이니아 대로 일대는 그야말로 형형색색 인파와 성조기의 물결로 넘쳐나 장관을 이뤘다.
식전 공연행사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전직 대통령들이 행사장 중앙무대에 착석했으며 이어 조 바이든 부통령 가족, 오바마 대통령 가족, 로라 부시 여사와 퇴임하는 딕 체니 부통령의 부인인 린 체니 여사의 순으로 소개되면서 무대 중앙에 올랐다.
이어 퇴임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 바이든 신임 부통령의 순서로 중앙 무대에 올랐고 신임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5분 열렬한 환호속에 중앙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취임식 행사준비위원장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의 개회사와 릭 워런 목사의 기도로 취임식은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