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노을 애상

鶴山 徐 仁 2009. 1. 19. 10:44

 

 

해도 뜨면 노을져 사라지듯

우리 인생도 태어나 한 세월 살았으면

 응당 가는 때가 오는 것인 데

어느 누가 이를 물리칠 수 있을 건 가!

    하니 천년만년이나 살 것인양

  주는 것에 베푸는 것에 인색한 채 살면

     삶의 노을이 질 때면 아쉬움이

  가슴 가득히 밀려 들어올 것이 뻔한 데

     아직 마음을 비우지 못한 채로

     삶을 꾸려가는 우둔하고 미련한 인생을  

      이젠 날마다 돌보며 살아야겠다.

 

Sil Austin - Summe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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