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깨달음

鶴山 徐 仁 2008. 12. 20. 14:59

*♣* 깨달음 *♣*

한 해가 저무는 날이 열흘 남짓 한데 오늘은 겨울비가 내리고 있어요. 이제 저 빗물 속에다가 저의 많은 허물들을 씻겨 내리고 싶습니다. 한 해를 돌아볼 때마다 자신의 부족함이 얼마나 많은 지를 알고 있기에

깊이 반성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해 보지만 끝자락에 와 보면 제대로

한 가지도 이루어 놓은 게 없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게됩니다. 하지만, 올 한 해는 그런데로 깨달은 바를 얻은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작은 것이지만 결실은 맺지 않았는 가 자화자찬을 펼치기도 하면서 앞으로 실천 할 자신의 몫은 조금 챙길 수 있게 되었다 싶어집니다. 언제나 자신의 주관으로 모든 걸 자신의 잣대에 맞추어 판단 하였지만 이제는 자신과 다른 면에서 접근하는 것들에 대해서 더 많은 이해로 옳고 그름의 판단보다는 그냥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 할 뿐입니다. 모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대로 자신의 삶을 한 세월 살아가면서 사람과 자연을 큰 사랑으로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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