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그대는 끔으로 와서

鶴山 徐 仁 2006. 8. 19. 13:35

★..그대는 끔으로 와서..★ 
               -용혜원-
그대는 꿈으로 와서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 
눈뜨면 보고픔으로 다가온다. 
그대는 새가 되어 
내 마음에 살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리움이란 울음을 운다. 
사랑을 하면 
꽃피워야 할텐데 
사랑을 하면 
열매를 맺어야 할텐데 
달려갈 수도 
뛰어들 수도 없는 우리는 
살아가며 살아가며 
그리워 그리워하며 
하늘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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